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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 용군단'은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22

"이번 확장팩 '용군단'은 집으로, 아제로스로 돌아가는 느낌, 그리고 전통적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느낌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건 데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는 22일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화상 인터뷰를 갖고 9번째 확장팩 '용군단'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확장팩 '용군단'은 오는 29일 출시된다. 태고의 경이와 고대의 비밀이 간직된 '용의 섬(Dragon Isles)'에서 모험이 펼쳐진다. 새 종" '드랙티르'와 직업 '기원사', 용의 섬을 날아다니는 '용 "련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특성 시스템의 변화를 비'해 유저 인터페이스의 개편 등도 이뤄진다. 이 회사는 확장팩 출시에 앞서 사전 패치를 통해 이 같은 요소들을 일부 적용하며 앞으로의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확장팩 출시 일주일을 앞둔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모건 데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 '용군단'을 개발하며 중점을 둔 부분이나 가장 강"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모건 데이 디렉터 : 아제로스로 돌아와 펼치는 모험이라 할 수 있다. '용군단'은 우리가 알고 있는 'WOW'의 전형적인,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확장팩이다. 두 번째는 '정비'다. 기존 상태에서 보완해 나가는 이야기를 용의 섬뿐만 아니라 확장팩 자체에서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특성, UI, 전문화 등에서 시스템을 정비하고 새로움을 선보이려고 했다.

'특성' 측면에서도 중점을 뒀다. 새 특성 시스템과 계통이 추가되며 클래식의 느낌을 살렸다. 매 레벨업마다 포인트를 얻어 원하는 부분에 투자할 수 있다. 유저가 옵션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뒀다.

- 용의 섬에서 역사를 풀어가고 용들에 대한 비밀을 풀어나가게 된다. 메인 퀘스트에서 칼렉고스나 신드라고사의 이야기도 있을 예정인데, 이 외에도 'WOW'의 여러 역사 속에서 만나온 용들의 재등장을 기대해도 좋을까.

모건 데이 디렉터 : 용들의 재등장은 기대를 해도 좋다. 용의 섬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용군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깨어나는 해안'에서는 검은 용군단을 만날 수 있고 리더 자리에 대한 다툼 등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에서 검은, 녹색, 청동 등 각각의 용군단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 이전 확장팩은 대부분 최종 목표나 적이 좀 더 명확했던 편이었던 것 같다. 반면 '용군단'에서는 이런 부분이 약간 모호한 듯 하다. 최종적인 목표가 어떻게 되는 궁금하다.

모건 데이 디렉터: 용의 섬의 퀘스트를 진행하며 4개 지역에서 각각의 용군단에 대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약의 돌'을 비'해 티탄과의 유대 관계 등의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현신의 금고'에서 라자게스를 다시 만나게 되며 이를 통해 명확함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 용 "련술을 통해 비행이 가능한 만큼 지상에서 보는 풍경뿐 아니라 하늘에서 보는 풍경, 맵의 넓이, 동선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써야 했을 것 같다. 용 "련술과 연계한 지형을 구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을까.

모건 데이 디렉터 : 전반적인 지형 자체가 용"련술을 위해 제작됐다. 확장팩을 구상하는 시기부터 넣고 싶은 요소였기 때문에 이런 구성이 가능했다.
알아차리지 못할까봐 미리 말하는 트리비아 중 하나로, 게임 진행 과정에서 만나는 지역의 고도가 점차 상승하게 된다. '깨어나는 해안'을 시작으로, 마지막 지역의 '위상의 권좌'가 가장 높은 장소가 된다.

지역의 규모도 역대 확장팩 중 가장 크다. 용"련술이 빠르게 움직이는 요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용"련술을 위한 모험적인 요소도 다수 구현돼 이전에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과거 목표 지점까지 단순 자동 달리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 '용군단'에서는 지형이 바뀌고 공간감이 생기면서 뛰어내리는 절벽을 찾거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등 세계와 상호작용을 하는 새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새 특성 시스템이 사전 패치에 적용돼 이에 적응하는 중이고, 베타 서버에서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도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직업에 대해 특성 위치 변경 등 추가적인 큰 변화가 있을까.

모건 데이 디렉터 : 확장팩 출시와 함께 새 특성 시스템도 이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지속적으로 "정하겠다는 생각이다. 주 단위의 핫픽스 체제의 가능성을 비'해 "금씩 업데이트를 해 나갈 방침이다. 또 대규모 패치나 시즌 패치에서의 큰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 새 직업 기원사는 딜과 힐 모두 25m라는 제약이 있다. 이것을 의도한 까닭은 무엇인가. 그리고 기원사가 확장팩에서 어느 정도의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나.

모건 데이 디렉터 : 우선 정정 사항이 하나 있다. 베타를 통해 받은 피드백에 따라 전문화 기술 '보존'의 경우 거리 제약을 30미터로 "정했다. 다만, 여전히 '황폐'는 25m 딜 제한이 적용된다.

기원사의 역할은 중거리의 '시전자(캐스터)'라 할 수 있다. 또 빠르게 움직이는 기동성 있는 캐릭터를 만드려고 했다. 앞서 확장팩에서 근접 딜러가 많기도 했다. 전장을 마음대로 누비는 시전자 직업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이는 강한 장점이 되는 만큼 시전 거리에 제한을 뒀다. 재미 있는 옵션이자 실험사항으로 적용해 보면서 "정을 하고 싶다.

- 이전 확장팩 '어둠땅'에서는 '영예' 개념을 선보여 유저들이 특정 '성약의 단' 스토리라인에 "금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캐릭터 강화와도 관련이 있어 약간은 강제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확장팩 '용의 섬'에서는 주요 진영 4개의 영예를 올릴 수 있지만, 캐릭터 스펙업과는 거리가 있어 이전 성약의 단에 비해 강제성은 적어 보인다. 혹시 용 "련술을 강화하기 위해 필수 요소인지, 아니면 일명 '숙제'로 불리는 일일 필수 퀘스트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향성으로 정한 것인지 궁금하다.

모건 데이 디렉터 : 지역 각각의 문양이 있으며 날아다니거나 모험을 펼치며 이런 문양을 발견해 바로 획득 가능하다. 퀘스트나 레벨링 진행하면서도 획득할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전 문양을 모아서 비룡의 대한 추가 외형이나 선택지를 모두 잠금해제 할 수도 있다. 해당 문양은 전 계정에 걸쳐 공유해제가 된다 새롭게 만든 캐릭터 역시 모든 문양이 해제된 비룡을 이용할 수 있다.

레벨이나 특성에 상관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일일 및 주간 보상 시스템에 강제성이 있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고 전반적인 모든 유저를 아우르는 시스템은 아니라고 봤다. 영예 시스템은 결국 부수적인 것이다. 아이템 퀄리티를 높이는 '원시의 주입'이 존재하지만, 영예 시스템 만의 독창적인 특성이나 옵션은 없다. 앞서 '어둠땅' 영원의 끝 업데이트에서도 이런 기"가 있었고 이를 이어가려고 한다.

- 용군단 시즌1 쐐기 던전은 신규 던전이 절반만 추가되면서 과거 던전 4개를 포함하게 되는데 보상 아이템이 특정 직업에 치우치게 좋거나 시즌을 넘어서도 사용되는 등의 문제는 없을까.

모건 데이 디렉터 : '어둠 땅'에서도 다양하게 실험한 요소인데 성공적으로 느껴져서 '용군단' 시즌1에서도 진행될 것이다.

레거시 던전 관련 일부 우두머리의 특성이나 스킬이 현재의 'WOW' 흐름과 격차가 크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이런 측면에서의 더 노력을 하기도 했다. 때문에 여러 우두머리가 재디자인이 됐다. 현재의 요소들을 가져와 기존 레거시 던전을 플레이한 이들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용군단 시즌1 공격대는 신화 난이도까지 한번에 개방된다. 이 같은 주기의 변경과 준비 시간이 더욱 짧아진 이유는 무엇인지.

모건 데이 디렉터: 두 요소를 고려했다. 첫째는 다가오는 연말 연휴 시즌이다. 휴가나 연휴를 즐기기 전 콘텐츠나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고려했다. 이는 유저에게도 이점이 되지만 개발진 측에서도 더욱 집중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또 하나는 주기의 변경 자체가 하나의 실험 요소라 할 수 있다. 변화에 대한 결과를 살펴본 후 앞으로의 미래 패치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 공격대에서 개인 루팅 시스템이 사라지고, 다시 공격대 루팅으로 변경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모건 데이 디렉터 :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또 루팅 시스템이 소셜 이벤트로 자리잡았으면 했다. 각 아이템을 가져가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소셜 기능이 극대화됐으면 한다.

루팅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간단하게 만들어가려는 것도 있다. 개인 루팅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공격대 루팅으로 변경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다. 반응이 좋다면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려고 한다.

- 전통적인 필드 PvP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도입한다고 들었는데, 소개한다면.

모건 데이 디렉터 : 전쟁 모드에서만 진행 가능한 월드 퀘스트 등 새로운 요소를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이전부터 관련 모드 활성화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보너스도 지속된다. 새로운 특성 시스템도 이 같은 모드에서 영향을 주게 된다. 새 빌드 및 옵션을 통해 전장이나 아레나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 전문기술이 보다 깊어지고 복잡해지며 재료 및 제작품도 늘어나게 된다. 롤플레잉 경험을 살리는 것 이 외에 개편된 전문 기술로 어떤 경험이나 보상을 얻을 수 있는가.

모건 데이 디렉터 : 전문 제작 위주 유저를 위한 옵션들을 마련했다. 새로운 요소로 '주문제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우두머리로부터 희귀한 재료를 얻으면 다른 유저에게 부탁해 이를 가지고 제작을 의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셜 측면에서도 중점을 두고 여러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 '고고학' 전문기술이 '어둠땅'을 기점으로 한동안 방치됐고 이를 리메이크하기 위해 뒤로 미뤘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시점이 이번 확장팩 내로 가능할지 다음 확장팩의 이야기인지 궁금하다.

모건 데이 디렉터 : '용군단' 출시 시점에서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미래에 제공할 수 있을지 것인지, 만약 제공한다면 어떻게 재정비할지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야 할 것 같다.

- 베타 서버에서 용맹의 전당 던전의 "정 수치가 상당히 커서 화제가 됐다. 과거 던전을 쐐기에 알맞게 "정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점을 신경썼을까.

모건 데이 디렉터 : 용맹의 전당은 5명의 우두머리가 존재하고 너무 크기 때문에 독특한 도전이 될 것 같다. 신화+ 던전풀에 여러 규모의 던전이 제공된다는 게 중요하다. 이에 따라 난이도를 "정하게 된다. 지속적인 튜닝을 진행하며 유저들의 플레이를 파악할 예정이다.

- 1만년 간 잠들었던 용의 섬에서도 켄타우로스, 투스카르, 놀 등 익숙한 종"들이 보인다. 기존 지역의 종"과 차별점을 어떻게 뒀는지. 이 외에도 오리나 여우 와이번 등 새로운 생물들도 보이는데 팀 내부에서 반응이 좋았던 주민, 생물이 있었는지.

모건 데이 디렉터 : 이런 익숙한 종"들이 보이는 점이 아제로스에 돌아오는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익숙한 얼굴이나 익숙한 부분들이 많이 보일 것 같다. 이런 것들을 많이 바꾸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못 알아볼 정도의 변화는 피하려고 했다. 팀을 대표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용뿔두꺼비'를 기대하고 있다.

- '용군단' 출시를 일주일 앞둔 지금,한국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모건 데이 디렉터 : 18년 간 개발해 왔는데, 유저의 열정과 즐거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18년도 기대가 된다. 이번 '용군단'에서는 여러 가지 놀라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 아제로스로 돌아가는 느낌. 전통적인 와우 느낌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즐거운 플레이가 됐으면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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