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원작 아트웍의 핵심을 녹여낸 디자인으로 게임을 구성했습니다. 거기에 원작 스토리의 코어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웹툰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디테일을 더했고, 웅장한 던전과 씬 등을 강"하기 위해 실시 느낌에 가까운 배경을 표현했습니다.”

17일 진성건 넷마블네오 PD는 지스타에 출품된 ‘나 혼자만 레벨 업: 어라이즈’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진 PD는 매력적인 소재들을 비'해 게이트, 헌터, 성진우(주인공)의 성장, 그림자 군단 등에 관한 시스템 및 콘텐츠 재현도 작품의 특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유명 웹툰 ‘나 혼자만 레벨 업’의 판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다. 그는 현재 개발 진척도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의 경험, 재미, 게임 퀄리티 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액션 연출에 대해선 원작에서 컷으로 나온 기술의 동작을 기준으로 전후의 애니메이션을 상상해 더하는 작업을 기반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전작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에서 쌓아온 액션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액션 연출의 중심을 둔 점에 대해 “캐릭터의 성격과 어울리는 스킬 구성, 스타일리시함, 스피드감, 상쾌한 타격감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원작과 다른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모든 던전과 배경, 몬스터 등이 원작을 확장해 나가는 형태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원작자 등과 긴밀히 논의하며 진행하고 있다는 것. 향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작품 사업모델(BM)에 대해선 현재는 게임 자체의 재미에 고민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BM은 내부 논의 중이라는 것. 아울러 원작이 완결돼 이후의 스토리 전개에 대해선 원작자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원작 스토리 기반으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외 사항은 추후 알린다는 계획이다.

[부산=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