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나게임즈(대표 배준호)는 지스타 출품작 ‘스타바이츠’와 ‘지금 우리 학교는’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스타에서 '스타바이츠' '지금 우리 학교는' '더 램지' '갤럭시 테일즈: 스토리 오브 라푼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바이츠'는 턴제 전투 기반 정통 RPG를 지향한다. SF세계관과 탑승 메카닉 유닛들이 어우러진 그래픽이 특징이며, 우주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막 행성 '비터'에서 펼쳐지는 당돌한 소녀 '루키다'의 모험과 성장기가 전개된다.

정통 JRPG 향수와 최신 트렌드가 결합된 RPG를 목표로 제작된 프로젝트로, 드라마틱 스토리와 사막 행성을 탐사하며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는 모험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게임 속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과거 커다란 전쟁의 영향으로 혹독한 환경이 됐지만 육체를 개"하고 메카를 이용해 사막을 횡단하는 등 환경에 적응해 일상을 개척하는 다양한 인물상의 모습을 그린다. 미래적 배경과 투박한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 인간과 기계, 개"인간이 함께 하는 딜라이트 시티의 모습은 거칠지만 인간미 넘치는 감성을 전해준다.

이 회사는 지스타 이후 스팀을 베이스로 플레이스테이션(PS), 닌텐도 등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팀덱을 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우리학교는’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 기반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티저 영상에서는 ‘잠깐의 소동’으로 예상한 누군가로부터 좀비 재난이 시작된 과정과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학생들의 처절한 목소리가 담겼다. 참혹한 학교의 모습을 그려낸 일러스트와 실감 나는 성우 연기가 긴장감을 높이며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를 통해 다른 좀비 재난 콘텐츠와 명확하게 구별되는 요소인 ‘학교’를 강"하고 싶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은 "배경이 되는 학교는 고립된 공간이며, 학생과 교사의 유대로 이뤄진 사회인 만큼 좀비 재난에 대처하는 방식도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평등한 관계이며 개성이 강한 학생들은 감정적으로 협력과 대립을 반복하고, 그들을 이끌어야 할 교사들 역시 생존과 책임감 사이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지금우리학교는’은 내년 초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을 통해 발매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PC와 스팀덱을 통해 체험판을 시연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