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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새로운 글로벌 IP 창조하기 위한 성장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0

크래프톤이 새로운 글로벌 판권(IP) 작품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에 나선다. 'PUBG: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메가 IP를 목표로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7개 이상의 대작을 개발하고 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0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 큰 도전에 직면했다. 코로나 팬더믹의 영향이 크게 완화되며 외부활동이 본격화되는 '리오프닝'을 맞았고, 이로 인해 주요 사업 부문인 모바일 게임 시장이 축소되는 등 사업환경에 변화가 일어났다. 또한 인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에서 서비스 중단 "치를 받으며 매출에 악영향을 미쳤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오프닝의 영향으로 게임산업이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게임업체들은 새로운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현황을 밝혔다.

그는 "PC와 콘솔, 모바일 전 플랫폼에 걸쳐 이용자 중심 본질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이며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를 창"하는 것이 글로벌 게임업체로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크래프톤의 기"를 밝혔다.

'데스턴(DESTON)'.

크래프톤의 PC 게임 사업은 3분기에 131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근 3년 중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초 무료 서비스(F2P) 전환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견"한 트래픽 및 신규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일간 10만명 이상의 신규 유저가 작품에 새롭게 유입되고 있으며, 신규 및 기존 유저 모두가 어우러진 "화로운 게임 환경을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선보인 신규 맵 '데스턴(DESTON)'과, 기간 한정 콘텐츠인 '시즌 제작소'는 북미를 중심으로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지난 7월 이후 17주 연속 주간 톱 셀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고과금 유저를 대상으로 한 성장형 무기 스킨, 중소과금 유저를 위한 저렴한 제작소 등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매출 다각화에 성공했다. 향후에도 작품에 데스턴과 같은 지역별 유저 맞춤형 신규 맵과 이벤트 콘텐츠를 제공해 매출 증진을 도모한다.

크래프톤은 게임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를 맞아 최근 유저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는 게임에 대해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특히 중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인만큼 현지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게임에서 겨울 콘셉트의 대규모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오프라인 유저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 CFO는 "PUBG: 배틀그라운드는 한 차원 더 고도화된 라이브 콘텐츠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래프톤의 모바일 게임 사업은 리오프닝 및 BGMI 현지 서비스 중단 사태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작품의 주력 시장인 한국과 일본에서 리오프닝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일부 지표가 악화됐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전 분기와 비슷한 유저 수 및 유저당 평균 매출(ARPU)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7월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게임 콘서트를 개최하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신규 맵 '누사'의 출시로 다수의 신규 유저들이 작품에 유입됐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고가치의 스킨 상품을 출시하며 ARPU의 성장을 촉진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4분기 중 작품의 빌드 경량화를 통해 신흥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저사양 기기를 지닌 유저층을 확장하고 지역별 유저들을 위한 신규 맵을 선보이며 트래픽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콜라보레이션, 오리지널 스포츠카, 골드 등급 스킨 등 고도화된 유료 콘텐츠로 매출의 효율화를 추구한다.

중단된 BGMI의 서비스 재개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배 CFO는 "현재 BGMI 서비스 재개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신흥 게임시장인 인도에 대한 투자 역시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크래프톤의 콘솔 게임 사업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4% 성장하며 크게 확대됐다. PUBG 콘솔 버전과 함께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의 작품 '서브노티카'가 견"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의 PC 및 콘솔 매출의 합산 비율은 전체 매출의 33%에 달할 정도로 커졌으며, 향후 신작 콘솔 게임 출시로 매출 비중은 더욱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여러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 완성도 검증을 끝마쳤다. 서구권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다수의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뷰에서 생동감 넘치는 공포와 깊이 있는 전투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단순히 호러 게임을 넘어 액션 어드벤처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크래프톤 3분기 실적 프레젠테이션.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 크래프톤과 독립 스튜디오에서 15개가량의 게임을 인큐베이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3분기에도 이러한 개발 도전 기"를 이어갔으며 현재 PC와 콘솔, 모바일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20개 이상의 다양한 신작 프로젝트가 기획 단계에 있다.

이 중 7개 이상의 작품은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공개된 작품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 하드코어 루트슈터 '블랙 버짓', 멀티플레이어 슈터 '롬(ROAM)', 심해탐사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 유명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윈드리스' 등이다. 개발 중인 다양한 작품에 대한 정보는 내년 실적 발표 또는 이사회 이후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지역별 개발 역량 확보 및 IP 확장을 위한 글로벌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있다. 현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 네온 자이언트, PUBG 스튜디오, 블루홀 등 크래프톤 산하에 총 8개의 글로벌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이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글로벌 IP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배 CFO는 "크래프톤은 글로벌 IP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를 이어갈 것이며, 새로운 IP 창작 속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크래프톤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글로벌 IP를 만들어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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