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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 가격조정 끝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07

위메이드 그룹주가 가격"정을 마치고 다시 반등에 나서고 있다. 투자유치와 신작 출시 임박, 보유지분이 부각되며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8%(2500원) 상승한 5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 상승폭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이 회사 주가가 불과 3거래일 전 21.48%의 급등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이날 반등은 더 크게 평가된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맥스(2.7%), 위메이드플레이(1.82%)도 오름세로 마감하며 위메이드 그룹주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 위메이드 주가가 지난 2일 급등세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가격"정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격"정을 단기간 내 끝내고 본격적인 반등에 나설지 이목을 끄는 것.

시장에서는 이 회사 주가 강세와 관련해 다양한 호재 이슈가 겹쳐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슈 중 하나로는 먼저 총 6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점이 꼽힌다. 특히 투자에 참여한 업체 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향후 이 회사의 사업에서 MS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이 회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2일 20%를 넘는 급등세를 보인 이유도 해당 이슈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3개월간 위메이드 주가변동 현황

여기에 차기작 이슈도 존재한다. 자체 판권(IP)을 활용한 ‘미르M’ 글로벌 버전의사전예약이 이뤄지고 있으며 내달 출시될 예정인 것.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전작 ‘미르4’가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만큼 이 작품 역시 기대감이 크다. 이 회사도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내부 이코노미를 타이트하게 구성했다며 글로벌에서 전작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되는 게임의 수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론칭된 ‘데카론G’의 경우 동시 접속자 약 4만명대를 유지하며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20여개의 게임들이 출시대기 중이다. 이러한 작품에는 ‘킹덤헌터’ 등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들도 포함됐다.

아울러 MMORPG뿐만 아니라 스포츠(낚시), FPS,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되는 게임이 많아질수록 플랫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봤다. 또한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인데 이를 수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위믹스가 중심적인 역할을 굳혀나갈 것으로 봤다.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보다 쉽게 해외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은 일회성 이슈에 그치지 않는다. 내년 1분기에 총 100여개의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온보딩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인 것. 이 중 기대작으로 부각되는 게임이나 실제 높은 성과를 내는 게임이 생길 경우 이 회사의 주가에도 힘이 더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이 밖에 지분가치 부각도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시프트업에 100억원 규모(지분 약 4.3%)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4일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됐고 현재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해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4년 만에 4배 이상의 지분 수익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작품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투자수익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일부 매각해 1187억원을 회수하기도 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대한 투자 역시 2018년 이뤄졌는데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4년 만에 20배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것. 게임업계에서 위메이드가 이른바 투자의 귀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향후 이 회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데 기준점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부문에서 선도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위메이드의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이느냐에 따라 게임주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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