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부터 넷마블 커피트럭, 스마트"이 간식선물

게임업계 이번엔 유저 선물로 화제?

최근 마차시위로 관심을 모았던 게임업계가 이번에는 유저 선물공세로 주목 받고 있다고. 넷마블에는유저들이 모금을 통해 커피트럭을 보냈으며 스마트"이에는 다량의 간식이배송됐다.

이 외에도 일부 유저들이 자신들이 즐기는 게임 운영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을 보낼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유저들은 과금으로 선물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드러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유저들의 행동력이 높아졌다"며 "게임업체가 흠잡을 때 없는 모습을 보이면 무한한 애정을 보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큰 파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 해결 위한 간담회 눈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운영팀이 최근 벌어진 운영 논란 및 유저들의 집단 반발을 해결하기 위한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해 눈길.

지난 5일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지사항을 통해 "많은 트레이너님들께서 요청주신 간담회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운영 미숙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을 겪고 있는 상황. 유저들은 먼저 서비스한 일본 서버와의 재화 지급 차이, 소통 부", 번역의 질적 문제 등으로 운영사인 카카오게임즈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유저들은 최근까지도 카카오게임즈의 성실한 사과와 간담회 개최를 요구하며 본사 앞으로의 트럭 시위, 결제 내역 환불 요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항의를 전개하는 중. 그동안 카카오게임즈 역시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지난 3일에는 "계현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으나 유저들의 반발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간담회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일정과 방식에 대해 추후 유저 대표와 추가적으로 협의하겠다"며 "협의가 완료된 후 다시 간담회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작품 출시 후 첫 유저와 운영 간의 만남이 다소 아쉬운 형태로 펼쳐지게 된 가운데, 유저들은 환영의 뜻을 내비쳐.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약 87억원 대의 환불 소송은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이어갈 것이며, 간담회에 유명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 장기 미구성에 폐지 결정

행정안전부가 정부위원회 636개 중 유사·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위원회 246개(39%)를 폐지·통합하는 가운데, e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도 폐지키로 해 눈길.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진흥자문위는 위원회 장기간 미구성으로 폐지된다. 현재 관련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 및 20대 국회 시절 e스포츠진흥자문위에 대한 근거 "항 삭제를 수차례 추진해왔으나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반면 황희 장관 시절 문화부가 위원회 구성을 다시 추진하기도 했으나, 이번 행안부 정비 과정에서 결국 폐지가 확정된 것이다.

일각에선 정부가 관리하는 자문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며 폐지를 지지하는 반응도 잇따라. 그러나 장기적인 e스포츠 발전 측면에서는 필요하기 때문에 폐지보다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방향이 맞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어.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