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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플레이어 시장까지 노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30

최근 구글이 자체 앱플레이어 구글 플레이 게임즈 오픈 베타(OBT) 버전을 선보였다. 크로스 플레이 지원이 보편화되는 가운데 해당 시장에서도 이 회사가 선두 역할을 수행할지 주목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구글 플레이 게임즈 OBT 버전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지원하는 일종의 앱 플레이어다.

모바일 게임을 PC로 즐기고 싶다는 유저들의 욕구는 이전부터 높았다. 넓은 화면(모니터)과 정교한 컨트롤러(키보드)로 제대로 작품을 즐기고 싶다는 것. 이로 인해 앞서 블루스택, 녹스, 미뮤 등 다양한 앱플레이어가 등장했다. 게임업체들 역시 작품의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PC버전을 따로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라인게임즈 등은 퍼플, 플로어 등을 통해 다수의 라인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서도 원게임루프를 통해 해당 영역에 진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구글이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 업계에서는 구글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재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게임을 옮기기만 해도 방대한 라인업을 갖춘다는 것.

특히 최근 게임시장에서는 모바일과 PC간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이 트렌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향후 출시될 게임들은 물론 기존 게임들 역시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의 구동을 지원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중소업체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크로스 플레이 지원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이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구글이 이를 마련하면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 특히 스마트폰의 사양이 낮은 해외 국가에 진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기존 앱 플레이어 관련 업체들은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을 환영하기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업체들 역시 자체 앱 플레이로 외부결제 수단을 마련해 수익을 높였으나 이러한 시도가 점차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아직 OBT 버전인 만큼 구글 플레이 게임즈에 대한 평가는 다소 박한 편이다. 구글이라는 이름 값과 달리 아직 지원 게임이 40여개에 그치며 성능 부문에서도 일부 아쉬운 평가가 존재하는 것.

출시되자 마자 당장 시장을 좌우하는 기세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앱 마켓과의 시너지로 존재감을 뽐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지원 게임 역시 게임업체들의 자체 플랫폼과는 방대한 차이가 존재한다.

시장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유저들이 모바일 게임을 PC로 구동해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회사의 경우 유저 과반수 가량이 자사 게임을 자체 앱플레이어를 통해 즐긴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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