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주 대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참여하는 잭슨홀 회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상단이 제한됐다는 분석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15%) 오른 2481.03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1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코원플레이, 베스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외에도 "이시티,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코스피 게임주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위 게임주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로 한주를 보내게 됐다. 반면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을 발표하며 화제가 된 네오위즈 주가는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250원 오른 3만 4450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작 '히트2'를 출시한 넥슨게임즈 주가는 기대심리 소진으로 인해 급락세를 기록했다. 앞서 증시 위축 분위기가 게임주 낙폭을 키웠고 이에 대한 회복은 더디게 나타나게 됐다는 평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500원 떨어진 24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거래일 간 하락세를 기록하다 반등했으나 그간의 낙폭을 회복하진 못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6000원 내린 36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도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반등하는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3400원 떨어진 6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 힘이 빠지며 한주를 마쳤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2200원 떨어진 2만 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 역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오다 반등했으나 다시 힘이 빠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61%) 내린 802.45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주 대비 약 12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3200원 떨어진 5만 22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900원 떨어진 5만 59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6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100원 내린 6만 29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떨어진 14위로 하락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000원 떨어진 1만 73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18계단 떨어진 42위까지 내려 앉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