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주가가 신작 '히트2'에 대한 유저들의 우려해소에 적극 나선 이후반등에 성공했다.

23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9%(750원) 오른 2만 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10시 12분께 2만 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13%대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증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25일 출시를 앞둔 '히트2'에서의 유료 아이템 판매 계획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날 밤, 개발진이 다시금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유료로 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소통 과정에서의 오해 해소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전날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등에 이날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