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내달 7일까지 딥 러닝 게임 개발팀 ‘스페셜 프로젝트2’의 4기 개발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셜 프로젝트2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직접 이끄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붙너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6인 이하의 소규모 팀 단위로 활동하며 최대 2년간 딥 러닝을 학습하면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기수 내에서 만들어진 팀끼리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와 해결책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1기부터 3기에 걸쳐 총 11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퍼즐게임 ‘푼다’,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 ‘위시 토크’ 등 딥 러닝 기반 게임을 개발해 지난 4월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바 있다.

모집 대상은 게임 개발 경험이 있거나 게임 제작에 대한 의지가 있는 지원자다. 최소 2인부터 최대 6인 규모의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며, 팀 내 엔지니어 비중이 높거나 딥 러닝 경력 혹은 팀 단위의 런칭 경험이 있을 경우 우대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9월부터 자율적으로 게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딥 러닝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또한 일정 주기로 장병규 의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심화해 가는 과정을 밟는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 게임이 가시화되면, 내부 과정을 거쳐 정식 제작 라인으로 편입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