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13일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론칭을 앞둔 3개 작품 타이틀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타이틀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아레나’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 3개 작품이다. 이 회사는 원작 20주년을 기념하며연내 국내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각각 팬터지 스토리 RPG, SRPG, MMORPG 등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라그나로크' 판권(IP)의 오리지널리티와 장르적 다양화 부분을 한층 강화, 그라비티의 전략적 방향성을 다시금 강"한다.

먼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거대한 라그나로크 세계관과 매럭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팬터지 스토리 RPG다.이달 중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내달 론칭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는 그라비티의 자회사 그라비티네오싸이언이 맡는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 원작의 그래픽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오픈 필드 및 던전에서 20여개 영웅 및 스킬 카드 등을 활용해 전략적이고 타격감 넘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작품 ‘라그나로크 아레나’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RPG로, 연내 론칭 예정이다.

캐릭터 성장 및 전직 등을 기본 요소로 수집형 RPG의 카드 시스템을 결합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메인 캐릭터의 성장뿐 아니라 몬스터 카드 등급, 상성, 배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진영을 구축하며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최고 순위 2위를 달성하며 '라그나로크' IP의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원작의 내용을 바탕으로 캐주얼 요소를 강화시켜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모바일 3D MMORPG이다.

이 작품은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2021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후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연내 국내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욱 그라비티 비즈니스디버전 이사는 "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국내 유저들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신작을 준비했다"면서 "3개 타이틀 모두 연내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