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릭스가 최근 상한가 및 급등세에 따른 급격한 주가 변동에 중요 공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모비릭스는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회 요구에 대해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상한가 및 10%대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4일 1만 300원의 주가는 11일 1만 6800원까지 오르며 6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세에 한국거래소는 전날 이 회사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는 한편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회공시를 요구했다.

모비릭스는 이 같은 요구에 "주가 및 거래량에 대한 영향을 신중히 검토했으며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모비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7%(600원) 내린 1만 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시간외단일가 1만 4950원에 5만 3000주 이상 거래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