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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배틀그라운드 시즌 7' 서 극적인 역전 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10

젠지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하반기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2일차에서만 치킨 3마리를 쓸어 담으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9일과 10일 이틀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7’이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디펜딩 챔피언 젠지가 63킬을 포함해 매치10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대회 2연패의 기쁨을 누렸다.

젠지는 9일 펼쳐진 BSC 1일차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개 매치에서 16킬에 그쳤으며 순위 포인트는 3점을 기록하는 등 토털 포인트 19점으로 15위에 위치했다. BSC는 토털 포인트 70점 이상인 팀이 치킨을 획득할 경우 우승을 차지하는 룰로 진행된다. 젠지는 우승 필요 기준선인 70점에 50점 이상 차이가 벌어지며 다소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젠지는 2일차 첫 번째 경기인 매치6에서부터 반격을 개시했다. 마루 게이밍과의 치열한 격전 끝에 11킬 치킨을 획득하며 단숨에 40점으로 도약했다. 젠지는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7에서도 11킬과 함께 다시 한번 치킨을 따내며 토털 포인트 61점으로 2위까지 진출했다. 이날 첫 2개 매치 만에 42점을 따내며 전날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젠지는 매치8에서는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뛰어난 교전 집중력으로 사방에서 펼쳐지는 적들의 공세를 막아내고 8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매치8이 끝난 시점에서 토털 포인트 71점으로,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가운데 우승 필요 기준선인 70점을 가장 빠르게 달성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불이 붙은 젠지는 이날 매치10에서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매치10은 미라마 맵에서 펼쳐졌다. 매치10 시작 시점에서 광동 프릭스가 토털 포인트 74점으로 선두를, 젠지가 71점으로 2위를 차지하며 두 팀이 70점을 충"한 상태였다.

젠지는 ‘엘 포소’에 낙하해 파밍을 실시한 뒤 남동쪽의 농장으로 빠르게 이동해 이후를 대비했다. 젠지는 농장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마루 게이밍을 밀어낸 뒤, 뒤늦게 농장에 도착한 헐크 게이밍을 전원 처치하며 이른 시간에 8킬을 기록했다. 어려운 교전을 이겨내고 농장을 차지했으나, 안전지역의 중심이 엘 포소 서쪽으로 쏠리며 젠지는 상대 스쿼드가 들어찬 엘 포소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젠지는 차량을 활용해 안전 지역 중심에 위치한 창고로 과감하게 진입했다. 이후 한 명을 잃었으나 먼저 창고를 차지하고 있던 BSG 카르페디엠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획득했다. 이후 사방에서 날아드는 수류탄을 피해 수비를 단단하게 굳히며 치킨 기회를 노렸다.

매치10 마지막 대결은 젠지와 광동 프릭스, 담원 기아의 삼파전 구도로 펼쳐졌다. 한 명이 부"한 젠지는 최대한 수비적인 운영으로 교전에 나섰다. 이후 광동과 담원 기아가 서로 교전을 펼치며 무너지자, 그 틈을 활용해 전투에 개입해 먼저 담원 기아를 전원 처치했다. 이후 광동과의 우승 결정전까지 승리하며 17킬 치킨으로 화려하게 우승을 장식했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상금 2500만원과 함께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아 지역 대회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의 1주차 위클리 서바이벌 맵 선택권 및 위클리 파이널 시드권을 획득했다. 대회 MVP는 24킬로 대회 킬 리더를 차지한 젠지의 ‘이노닉스’ 나희주에게 돌아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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