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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바일 신작 승자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01

지난달 모바일 시장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천애명월도M’ ‘머지 쿵야 아일랜드’ 등 다수의 작품이 쏟아지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중 상업적 부문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30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8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실존했던 경주마의 콘셉트를 활용한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앞서 출시된 일본에서 큰 인기와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이전부터 많은 서브컬처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우마무스메’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마라는 소재가 국내에서 익숙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일본 경주마를 콘셉트로해 진입장벽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던 것. 하지만 이 작품은 이러한 우려를 덜고 괄목할 만한 흥행세를 보였다.

실제 이 작품은 출시 첫 날(20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와 매출 1위를 각각 달성했다. 이후 27일까지 매출 1~2위 자리를 유지하다 28일부터 순위가 차츰 하락했다. 28일 매출 3위, 29일 7위, 30일 8위의 변동을 보인 것.

다른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출시 하루 후인 21일 17위로 첫 매출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24일 5위까지 순위를 높이는데 성공했고 첫 주말을 마친 27일 2위에 등극했다. 이후 해당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 현재 이 작품보다 순위가 높은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뿐이다. 앞서 ‘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이 막던 상위권 철옹성을 이 작품이 뚫은 것. 또한 이 작품의 흥행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상위권에 2개이상의 게임을 올린 몇 안 되는 업체가 됐다.

작품에 대한 유저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이날 기준 구글 평점 4.6점(5점 만점)을 받고 있는 것. 시장에서는 서브컬처 유저들의 경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충성이 깊다며 장기 흥행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마무스메’만큼의 흥행은 아니었지만 위메이드의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역시 두드러진성과를 거뒀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4위, 애플 6위의 성적을 거둔 것. 이 작품은 출시 첫 날(23일) 애플 매출 7위를 기록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6~8등의 순위를 오갔다. 29일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으나 30일 기준 6위를 기록했다.

구글에서는 출시 후 3일차인 26일 9위로 순위집계가 시작됐다. 주말(25~26일) 사이 6위까지 순위를 높였고 28일 4위에 등극했다. 이는 30일 기준 ‘리니지W’ ‘리니지2M’ 보다 높은 순위다. 유저 평점 역시 긍정적으로 4.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구글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해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 작품의 경우 하반기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시스템이 없음에도 게임성만을 통해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을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해외 시장 기대감이 더욱 배가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이모탈’ 역시 높은 흥행세를 보였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8위, 애플 4위의 성적을 기록한 것. 이 작품은 지난달 3일 출시되며 6월 상위권 순위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출시 첫 날 애플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이후 순위 변동 속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구글에서는 4일 44위로 순위가 집계됐다. 이후 5일 15위, 6일 9위 등의 변동을 보였다. 10일에는 5위를 달성해 나흘간 유지했다가 14일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상승은 없었고 다른 신작들의 등장으로 8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 원스토어에 동시에 론칭돼 유저분산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6일부터 30일 사이 원스토어 매출 1위을 기록했다.

이 외 넷마블이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했으나 특별한 흥행세를 보이지 못했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 67위, 애플 47위를 기록한 것. 다만 이 작품이 캐주얼 장르의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매출 부문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인기순위에서는 상위권 성적을 달성하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신삼국:명장’ ‘헌터W’ ‘천애명월도M’ 등 다수의 작품이 출시됐지만 모바일 상위권 순위 경쟁에 동참하진 못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격한 순위변동을 보이는 등 모처럼 달아올랐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이러한 모습이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는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흥행 신작 출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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