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30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소유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주식 2만 2209주를 카카오게임즈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양도 금액은 약 1187억원이다. 해당 금액에는 지난달 2일 거래 선급금으로 지급된 424억원이 포함돼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4월 29일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 일부 양도에 합의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지난해 6월 출시된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약 50억원을 투자해 주식 5만 2578주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중 일부를 이날 양도하며 투자 시점 대비 20배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

위메이드는 주식 양도 이후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지분의 4.23%에 달하는 3만 1369주를 보유하게 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