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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150 편입된 넥슨게임즈 공매도 타깃 됐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3

넥슨게임즈가 코스닥150 편입 이후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악화된 상황에서 공매도 물량까지 쏟아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13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59%(4900원) 하락한 1만 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인 것이다. 위메이드맥스를 제외하고 모든 게임주가 내림세를 보이긴 했으나 유독 높은 내림세를 보였다.

실제 하락률 2위인 썸에이지가 11.74%, 3위인 엠게임이 10.46%의 하락폭을 보인 반면 이 회사는 20%대의 급락세를 보인 것.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중 보합으로 끝난 9일을 빼고 4거래일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하락이 코스닥150 편입 이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150은 국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개 종목을 뜻한다. 지난 10일 기존 종목인 웹젠이 편출되고 이 회사가 새롭게 편입됐다.

그러나 편입 당일 이 회사의 주가는 2.26%의 하락세를 보인데 이어 이날 20%대의 급락세까지 보인 것.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편입을 통해 넥슨게임즈가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주문을 뜻한다. 특정 회사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거래기법이다.

KRX에 게재된 넥슨게임즈 공매도 종합정보 일부

이 같은 공매도가 증시 악화 속 넥슨게임즈의 주가 하락폭을 키웠다는 것. 실제 지난 10일 이 회사의 주식 거래에서 공매도 매매비중은 20.63%(28만 8603)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편입과 함께 공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

이어 이날 역시 공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이날 이 회사의 주식거래에서 이뤄진 공매도 수량은 24만 8133주에 이른다. 지난 10일보단 적어졌으나 여전히 막대한 물량이 쏟아진 것.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공매도 물량까지 쏟아져 급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실제 공매도 물량뿐만 아니라 향후 변동성에도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그간 넥슨게임즈가 모회사 경영체제 변경 가능성을 비'해 합병법인 출범, ‘베일드 엑스퍼트’ ‘히트2’ 등 신작 모멘텀으로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6월 3일 1만 850원을 기록한 주가가 이달 3일 2만 5600원의 변동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1년 사이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낙폭을 과도하게 키운다고 지적했다. 특히 게임주의 경우 규모가 작은 곳이 대부분이라 더욱 취약하다는 것. 새롭게 코스닥150에 편입한 넥슨게임주의 경우 한동안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론 코스닥150 편입을 통해기업의 가치제고 및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가 있어 상황을 더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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