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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아시아 찍고 서구권 공략한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27

'제2의 나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이 서구권 공략에 나선다. 각 작품마다 준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5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해 개발한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해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국가에 출시됐다.

이후 약 1년 만에 글로벌 론칭이 이뤄지는 것. 아시아의 경우 이미 론칭이 이뤄졌던 만큼 서구권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아시아에서 이미 흥행성을 입증했다며 준수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아시아 지역 출시 당시 각 국가에서 인기순위 1위, 매출 톱 5내의 성과를 달성했던 것.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리니지W’의 2권역 출시에 나선다. 2권역은 앞서 1권역(한국, 일본, 대만, 동남아 등)에서 제외된 북미와 유럽이 해당된다.

이 작품은 이전 ‘리니지’ 판권(IP) 활용작 등에 비해 과금 진입장벽이 낮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이날 기준 한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작품이 연내 서구권 공략에 나서는 것.

카카오게임즈는‘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출시 지역인 한국에 이어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 론칭이 이뤄진 상황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유럽법인을 통해 작품 개발업체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굳이 유럽법인을 통해 지분을 취득한 점에서 적극적인 서구권 시장 공략 의지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오딘’ 역시 한국을 포함해 앞서 출시된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리니지W'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일부터컴투스와 함께 ‘쿠키런: 킹덤’의 유럽지역 공략 행보에 나섰다. 이 작품 역시 앞서 출시된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진입장벽이 낮은 캐주얼 장르인 만큼 서구권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이 일제히 서구권 시장으로 초점을 돌리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각 작품이 게임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며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요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로 각 업체의 실적 역시 상승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유보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서구권 시장 공략에 나선 작품들이 대부분 RPG 장르로,국내에서는 RPG가 최고 인기 장르이지만 서구권에서는 그렇지 않은 국가가 많다. 때문에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적다는 것.

하지만 그간 국내 업체들이 꾸준히 모바일 RPG를 선보이며 유저층을 형성해 왔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여기에 이전 작품들을 통해 각 업체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업계에서는 이전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작품성을 입증한 게임들이 서구권 시장에 잇따라 론칭됨으로써 게임 한류도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특별한 작품이 출시되지 못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존재감이 다소 낮아졌으나 분위기 변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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