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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 파이널판타지 오리진' 어떤 작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21

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최근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을 발매했다. 플레이스테이션(PS)4·5, X박스 시리즈X·S, X박스원,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스퀘어에닉스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팀닌자가 공동 개발한 액션 RPG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다.

어둠에 지배된 코넬리아를 무대로 크리스털의 빛을 되찾기 위해 주인공 잭이 다양한 던전에 도전하게 된다. 시리즈의 첫 작품 '파이널판타지'가 모티브이자 설정도 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잡(JOB)별 능력의 습득을 비'해 무기 및 방어구 수집강화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요소가 구현됐다. 심오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다운로드 버전에 대해 2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제품판으로 데이터 인계 가능한 체험판도 배포 중이며 내달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노무라 테츠야 스퀘어에닉스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통해 이번 신작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그는 작품 곳곳의 개발 의도를 비'해 앞으로의 계획도 일부 언급했다.

작품의 이야기 측면에서는 '분노'가 주축이 된다고 그는 밝혔다. 또 게임면에서는 그 분노로부터 생겨난 '파괴'가 콘셉트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 작품은 원작 '파이널판타지' 세계관과 더불어 보스 가랜드의 재해석으로 팬층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노무라에게 있어 가랜드는 상징적인 보스이자 상상의 여지가 많아 파고들고 싶어지는 캐릭터였다는 것. 가랜드에 대한 구상은 10년 전부터 해왔는데, 팀 닌자가 이번 작품의 개발을 맡으면서 강도 높은 내용과 잘 어울리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파이널판타지'는 올해 35주년을 맞이하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이 먼 과거의 것을 새롭게 선보이는 시도는 그 자체로서 큰 도전이기도 하다는 평이다.

노무라는 " '파이널판타지' 자체가 플레이어의 상상이 더해지는 부분이 많은 작품이기에 원래라면 '이런 느낌을 상상하고 있었다'라는 것에 가깝게 구현하는 게 좋을 거로 생각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원래의 디자인 포인트를 살리면서도 이번 작품의 스토리에 맞춰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원작 '파이널판타지'가 하이 팬터지(High Fantasy)가 아닌 초문명이 섞인 독특한 세계관이라는 것도 분명히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장 즐겁게 디자인한 캐릭터로, 주인공 잭을 꼽으며 이번 작품은 잭을 그리기 위해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테마곡으로 사용된 프랭크 시나트리의 '마이 웨이'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품 발매 전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부터 해당 음악이 어우러지며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노무라는 "이번 작품에 착수해 마지막 장면을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마이 웨이'가 흘러나왔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진정으로 이 마지막 장면에는 이 곡밖에는 없다고 생각되는 곡이었다"고 말했다. '마이 웨이'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듣던 명곡이었지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서부터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각각을 모티브로 제작한 스테이지가 등장해 팬층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무라는 '어리석은 자의 수기'를 포함해 스토리를 통해 설정에 대한 의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제작상 의도로는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DEF)'의 후속 작품으로서 각각의 대표 캐릭터와 랜드마크를 모두 살려 던전을 공략하는 게임을 만들자는 콘셉트가 당시에 있었고, 이번에는 이를 살렸다"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잭과 동료들의 이야기가 꽤 멋있게 끝났다면서 DLC를 통해 다소 다룰 수도 있지만, 크게 파고들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작품은 '디시디아'와 무관하지 않다면서 DLC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DLC는 기본적으로 게임성의 확장이 주목적이지만, 새롭게 추가되는 보스 캐릭터에 대한 스토리도 다소 그려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자유롭게 교류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여러 가지로 욕구 불만이 쌓이는 나날이지만, 그 상황에 부딪혀 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됐다"면서 "잭과 분노를 한데 모아 이번 '오리진'의 세계에서 모두 터뜨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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