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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포괄임금제 폐지 릴레이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5-13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며, 업계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로시간에 상관없이 시간 외 근로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하거나 정액으로 지급하는 임금방식으로,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업종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게임업계는 서비스 직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에 몰두하는 과정이 필요한 만큼 포괄임금제를 폐지하는 결정은 어렵게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과감히 이를 폐지하고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해 동참 업체들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이다.

올해 이 같은 흐름의 시작으로는 ‘바람의나라: 연’의 개발업체 슈퍼캣이 꼽히고 있다. 슈퍼캣은 1월 1일부터 포괄임금제 폐지를 결정하고 구성원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구성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구성원들에게 시간 외 근로 수당을 1분 단위로 지급키로 했다.

특히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석 관리 등의 근태 모니터링은 도입하지 않았다.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전체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만 힘쓰기로 결정한 것. 또 최근 자율 출퇴근제와 연 2회 계절 휴가, 연 300만원의 복지 카드를 제공하는 등 구성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팔 걷고 나서고 있다.

슈퍼캣뿐만 아니라 NHN도 올해부터 포괄임금제 폐지를 발표했다. 개인의 근무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고유의 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재택근무형태 ‘수요오피스’ 공식 운영을 발표했다. 또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도 7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직별로 선택적 재택근무를 추진하는 등 기업 및 업무 문화 강화에 나선다.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연봉 외 수당을 지급한다.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데브시스터즈 및 해외법인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그 외 비상장사인 개발 자회사에게도 법인별 스톡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와 시간차 제도 등 업무 집중도 및 만"도를 향상시키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기존 정책도 함께 운용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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