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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W' 구글 매출 1위 탈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05

'리니지W'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신작에게 내준 매출 순위 선두 자리를 곧장 되찾아 향후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W’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하며 선두권 경쟁에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곧장 이를 탈환한 것이다.

최근 넥슨의 ‘던파 모바일’ 등장으로 선두권 경쟁 구도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초반 가파른 상승세로 관심이 쏠린 가운데 기세를 타고 매출 순위 선두까지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리니지W’가 곧장 이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왕좌 수성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그 뒤로 ‘리니지M’까지 반등하며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리니지’ 시리즈의 반격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리니지W’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5개월 간 사실상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게 잠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바로 이를 되찾아왔다. 이번 ‘던파 모바일’과 경쟁 역시 단기간에 1위를 탈환했다는 점에서 경쟁작 등장에도 이 작품이 안정적으로 흥행세를 유지해 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첫 에피소드 업데이트 ‘아덴’과 맞물려 개발진의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서왔다. 이성구 부사장 겸 리니지 IP 본부장,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 등 핵심 인물들이 참여해 업데이트 소개 및 향후 개발 방향 등을 밝히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또 최근 월드 전장 ‘몽환의 낙원’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인 새로운 콘텐츠 추가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 가운데 1주년 시점으로 기획을 해왔던 TJ쿠폰을 보다 이른 시기에 제공하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 역시 호응을 얻게 됐다.

이 회사가 유저와 접점을 다채롭게 전개해나가고 있다는 것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리니지W’ OST를 힙합으로 리메이크하는 웹 예능 프로젝트 ‘리니지W 랩업’을 발표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예능을 통해 새로운 유저층의 관심을 끌며 흥행세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는 평이다.

‘리니지W’는 한국,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12개국을 1권역으로 묶어 출시됐다. 이 같은 글로벌 유저들과의 경쟁 구도가 장기 흥행의 배경으로도 꼽히고 있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니지W’는 지난 1분기 기준 글로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코인마스터’ ‘캔디 크러쉬 사가’ 등을 추월하며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리니지M’ 역시 10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W’는 통합 글로벌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MMORPG 장르 중에서는 유일하게 톱10위에 진입한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올해 북미·유럽 등을 포함한 제2권역 서비스를 추가하며 글로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행보와 맞물려 선두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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