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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게임업계 직원 평균 연봉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23

코로나19 이후 IT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게임업체들 역시 자사 직원들에게 막대한 연봉을 지급하며 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게임업체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카카오게임즈다. 427명(전년동기 대비 14% 증가)의 직원이 재직한 가운데 1인 평균 급여액 1억 5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1%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 회사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을 앞세워 실적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2위는 크래프톤이다. 지난해 기준 1616명(전년동기 대비 38% 증가)의 직원이 재직한 가운데 1인 평균 급여 1억 2600만원을 기록한 것. 이 중 급여는 전년동기 대비 173% 급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장과 동시에 게임 대장주로 등극했고 자사 직원에 대한 대우도 이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3위는 1인 평균 급여 1억 600만원을 기록한 엔씨소프트다. 이 회사는 앞서 직원 연봉 1억원을 돌파하며 업계안팎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회사 직원들의 연봉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원 수는2020년 4224명에서 4620명으로 늘어났다.

카카오게임즈 '사업보고서(2021.12)'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일부

다른 주요 업체들의 직원 1인 평균 급여 역시 1억원대에 가까워지고 있는 모습이다. 넷마블이 2021년 기준 직원 수 822명, 1인 평균 급여액 8100만원을 기록했다. 2020년 직원 수 768명, 급여 7300만원에서 각각 7%, 10% 늘었다.

펄어비스에서는 지난해 기준 930명의 직원이 근무한 가운데 1인 평균 급여액 8754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급여는 12%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기존 작품의 서비스 장기화 및 신작 부재로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기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이 외에도 지난해 기준 컴투스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7471만원, 웹젠 7100만원, 데브시스터즈 7580만원, 컴투스홀딩스 6200만원, "이시티 68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이대세가 되며 IT 개발자 모시기 경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쟁이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몸 값으로 이어졌다는 것.

크래프톤 '사업보고서' 임원의 보수 등 항목 일부

일반 직원뿐만 아니라 주요 임원들의 연봉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게임업계 연봉킹은 김효섭 전 크래프톤 대표다. 김 전 대표는 퇴임 후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198억 9000만원을 차익으로 남겼다. 여기에 연봉 10억 4200만원 등이 더해지며 총 218억 500만원을 수령한 것. 직원인 한상근, 정수영 역시 주식매수를 통해 각각 50억원대의 연봉을 받았다.

2020년 게임업계 연봉킹이었던 김택진 대표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김 대표의 연봉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106억 200만원이었다. 김 대표의 연봉은 급여 22억 6600만원, 상여금 83억 1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엔씨가 실적 감소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회사의 정진수 수석 부사장이 29억 6300만원, 심승보 부사장이 28억 2000만원, 김택헌 수석부사장이 22억 8300만원, 김성룡 부사장이 21억 23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외 주요업체 임원 중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이 13억 9900만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1억 930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남궁훈 전 대표가 55억 7400만원, "계현 대표가 22억 6900만원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게임산업의 위상이 종사자들의 높은 임금을 통해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사회적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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