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플랫폼을 대표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헤일로’의 최신작 ‘헤일로 인피니트’ 개발진이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43인더스트리는 최근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X박스 플랫폼 및 PC 전용 ‘헤일로 인피니트’의 시즌2를 포함한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5월 3일 시즌2 ‘고독한 늑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맵,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즌2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즌2 후반부 캠페인 네트워크 코옵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작품 론칭 이후 유저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를 주의 깊게 추적하고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빅 팀 배틀(BTB) 매치메이킹’은 해결됐고 ‘안티 치트’의 경우 부분적으로 개선됐으나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봤다. 또 ‘스파르탄 커리어’ ‘캠페인 코옵’ ‘포지 모드’ 등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시즌2의 테마는 사냥꾼이자 추적자로, 재보급이나 지원 없이 적의 영토 깊숙한 곳에서 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개발진은 시즌2 테마에 해당하는 새로운 아머도 일부 공개했으며 시네마틱, 스토리 테마 이벤트, 배틀 패스 아이템 등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즌 테마에 해당하지 않는 콘텐츠들도 기간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예시로 무료 아머의 모습 일부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즌2에서는 아레나 맵 ‘카탈리스트’와 BTB 맵 ‘브레이커’가 등장한다. 또 프리 포 올 엘리미네이션 모드 ‘라스트 스파르탄 스탠딩’과 새로운 모드 ‘랜드 그랩’도 선보인다. 앞서 시리즈에서 인기를 끌어 온 ‘킹 오브 힐’ 모드의 등장도 예고됐다.

개발진은 내달 시즌2의 지도, 모드, 커스터마이징 옵션, 내러티브 콘텐츠 등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캠페인 코옵 모드의 경우 시즌2 준비와 함께 개발을 병행해왔으나 실제 선보이기까지는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X박스원부터 X박스 시리즈X까지 모든 콘솔에서 2인 분할 화면 협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현재 소수를 대상으로 포지 모드(게임 에디터)를 테스트 중이라며 향후 시즌3를 통해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