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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 장르 게임 인기 지속 가능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08

증권가에서 배틀로얄 장르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향후 해당 장르의 장기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흥국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배틀로얄 장르 성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평가의 근거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초기 성과가 저"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이 보고서에선 향후 배틀로얄 장르가 MOBA 장르처럼 글로벌 주요 장르로 남을 것으로 예상하긴 했으나 신규 유저 유입이 제한되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망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배틀로얄 장르가 지난 2017년부터 게임시장에서 주류 장르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를 누려왔기 때문이다. 특히 크래프톤의 경우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코스피에 상장,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배그’ 이후 다수의 업체들이 앞다퉈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출시하거나 해당 특징을 지닌 콘텐츠를 작품에 선보인 것. 이러한 추세가 멈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배틀로얄 장르의 인기가 다소 떨어진 점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론칭 초반 ‘리그 오브 레전드’와 PC방 점유율 1위의 경쟁을 벌이던 대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전날 기준 3위(7.26%)를 기록한 것. 1위(리그 오브 레전드)와 격차는 39.4%포인트(P)에 이른다. 스팀에서도 현재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작품 유저 수는 5위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해외시장에선 국가에 따라 가레나의 ‘프리 파이어’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비단 ‘배그’만의 문제가 아니다.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이터널 리턴’ 등 배틀로얄 또는 해당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들이 현재는 특별한 흥행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향후 출시될 해당 장르의 게임에서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시기에 따라 대세 장르가 변해왔다고 설명했다. 가령 모바일 게임의 경우 초기 캐주얼 게임에서 RPG, MMORPG의 변화를 보여왔다. 온라인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부터 MOBA 장르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로얄 ‘배틀그라운드’ 등의 변화가 발생한 것. 차기 대세 장르가 무엇이 될지 관심이 더욱 쏠리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장르 성장성이 다했는지는 아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즐기는 유저 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배그: 뉴 스테이트’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 외 작품의 경우 서비스 장기하과 이뤄진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새로운 흥행 작품이 출시될 경우 다시 글로벌 전역에서 배틀로얄 장르 붐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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