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에서 방치된 옛 부산외대 부지를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옛 부산외대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이 지역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옛 부산외대 부지는 부산외대가 이전한 이후 장기간 방치돼왔다. 이로 인해 인근 상가의 쇠락, 슬럼화 등 지역 침체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러한 지역을 게임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부산시는 해당지역에 게임콘텐츠 비즈니스 파크를 "성한다. 또한 게임산업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박형준 시장은 “게임산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난 분야”라며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콘텐츠 비율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효자산업이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