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유명 판권(IP) 기반 인기작을 늘리는 한편 모바일에서의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도 확대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는 ‘파: 변화의 파도’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13’ 등을 게임패스 라인업에 새롭게선보인다.

‘게임패스’는 월정 구독료를 지불하고 콘솔 및 PC에서 100개 이상의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 기기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도 지원된다.

MS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클라우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X박스를 비'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지형이 구현된 비행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빙 맵스’의 위성 데이터와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이 적용돼 3만 7000여개의 공항, 200만개의 도시, 15억개 이상의 건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3일에는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13’이 게임패스 라인업에 합류한다. 이 작품은 파이널 판타지13’ 시리즈의 주인공 라이트닝 이야기의 최종장으로, 세계 종말 13일이 남은 시점에서 마지막 도전에 직면한다는 내용이 전개된다.

10일에는 ‘마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마블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하며 에이도스-몬트리얼 팀이 개발한 3인칭 내러티브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약 5개월 만에 게임패스를 통해 즐겨볼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인디 스튜디오 카드보드컴퓨터가 개발한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게임 ‘켄터키 루트 제로’ 및 스카이후크게임즈의 ‘잔디깎이 시뮬레이터’ 등이 게임패스를 통해 등장할 예정이다.

기출시작뿐만 아니라 신작 ‘영 소울즈’도 게임패스를 통해 바로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프랑스 인디 개발업체 1P2P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2D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다.

한편 MS는오는 15일 ‘니어: 오토마타’ ‘포그스!’ ‘토치라이트3’ ‘더 서지2’ 등의 작품이 게임패스 라이브러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