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마추어 오픈 토너먼트 대회 ‘LoL 도네이션 컵’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LoL의 챔피언 ‘아리’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펼쳐지는 행사다. 지난 10년간 아리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10일까지 만 12세 이상의 유저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자 1인당 라이엇게임즈가 1000원씩 최대 3000만원까지 기부금을 적립한다. 해당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 청소년 대상 IT 기기 보급 및 프로그래밍 교육 지원에 쓰인다.

대회 참가자들은 내달 11일과 12일이틀간 예선을 펼친다.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본선과 결승이 진행된다. 총 상금 규모는 2000만원 규모다.

라이엇게임즈는 대회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팀을 구성하고 참가 등록을 완료할 경우 수수께끼 스킨, 감정 표현, 와드 등을 지급한다. 또한 최소 한 경기에 참여시 승패 관계없이 담원 기아 ‘칸’ 선수의 유니폼, 아이돌 ‘미연’, ‘소연’의 의류와 스케이트 보드, 유튜버 ‘감스트’의 키보드 등 스타들의 애장품 추첨 응모권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예선 그룹별 16강에 진출한 총 128팀에게는 ‘아리 패키지’ 기념품이 제공된다. 본선 1위팀에게는 특별 제작된 트로피와 함께 기부자 대표 자격이 부여된다.

이 회사는 대회를 기념해 내달 3일과 4일이틀간 ‘인플루언서 도네이션 매치’를 개최한다. 인플루언서들과 전 프로게이머 감독으로 구성된 총 4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의 이름으로 500만원 상당의 ‘아리 기부금’을 적립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