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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게임업계 '촉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9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변종 오미크론까지 해외에서 발생하며 전염병 확산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산업군 전반이 관련 파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게임산업도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4000명(4115명)을 돌파한 가운데 24일 3938명, 25일 3899명, 6일 4067명, 27일 3925명, 28일 3309명의 추이를 보이는 것. 특히 26일부터는 남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까지 발생하며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날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을 갖고 단계적 일상회복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병상 확보를 위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재택 치료가 불가능한 예외 경우만 의료 기관에 입원할 수 있다. 또한 고령층 추가 접종을 빠르게 시행하고 오미크론 변이 국내 유입을 철저히 관리한다. 수도권 사적 모임 규모 축소, 식당 및 카페 등 미접종자 인원 축소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민생경제 영향이 커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밟는다.

이로 인해 산업군 전반에서 관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는 게임산업 역시 포함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게임 부문에서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곳은 PC방, 오락실, 가상현실방(VR방)등 오프라인 매장이다. 실제 코로나19 발생 전염병 감염 우려로 PC방을 방문하는 유저들의 수가 급감했다.

이달 들어 위드 코로나 전환이 이뤄지며 이용시간 제한이 철폐,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다시 유저들의 PC방 방문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따로 정부의 관련 방역 방안 등이 발표되진 않았으나 이미 규제를 받아본 적이 있는 만큼 업계의 불안감은 크다.

e스포츠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장 관람이 불가능해지면 티겟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1 e스포츠 실태"사’ 보고서에서도 지난 2020년 국내 e스포츠 산업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3.9% 감소한 1204억원을 기록했다.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산업의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

이 외에 재택근무가 다시 일반화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기간 게임업계에서는 대부분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필수적인 인원만 순차적으로 회사에서 업무를 봤다. 이달 들어 위드 코로나 전환이 이뤄지며 다시 회사에 정상 출근하고 있으나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것. 현재 재택근무에 다시 나서겠다고 먼저 발표한 업체는 없으나 정부 지침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게임 개발에 악영향을 미치며 신작 출시일정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국내 몇몇 게임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출시키로 했던 작품의 론칭을 내년으로 미뤘다. 여기에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며 IT 개발자를 뽑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연봉인상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코로나19가 게임산업에 악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다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며 다시 게임을 즐기기 최적의 환경이 "성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게이밍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주가에서도 이러한 대목을 엿볼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이 동반하락하며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게임주는 블록체인 이슈와 결합해 급등종목이 속출했다. 업종별 테마에서는 79개 항목 중 5등을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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