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터치(대표 정성헌)는 내달 23일 플레이스테이션(PS)4, 닌텐도 스위치, 스팀 전용 ‘진·삼국무쌍8 엠파이어스’를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체험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진화한 편집모드, 새로워진 전투 ‘공성전’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체험판의 공성전에서는 적의 성을 공략하는 ‘침공전’과 아군의 성을 지키는 ‘방어전’ 양쪽 모두 튜토리얼을 겸하면서 즐길 수 있다. 전황이 약간 불리한 상황에서 개시되는 고난도 전투가 제시되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공략법을 모색할 수 있다.
편집 모드는 목소리나 액션 등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지만 제품판과 거의 동등한 내용을 한발 빠르게 체험할 수 있다. 편집 무장을 시간을 들여 세심하게 만들 수 있으며 체험판에서 작성한 편집 무장을 제품판으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체험판과 제품판의 플랫폼이 다를 경우 인계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택틱컬 액션 게임 ‘진삼국무쌍 엠파이어스’ 시리즈 최신작이다. 시리즈 첫 PS5 대응 타이틀로, PS4판에서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지원된다.
이 회사는 시나리오 및 플레이 스타일을 비'해 무장과의 인간 드라마 등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본편에서는 ‘황건적의 난’이나 ‘적벽대전’ 등의 시나리오가 준비됐으며 다양한 상황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특정 시나리오에서 "건을 충"시키면 역사 이벤트 전투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운로드 호화판 ‘디럭스 에디션’에서의 특별 시나리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작에서는 정해진 공략법 없이 자신만의 삼국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 ‘오나라의 모든 무장이 생존한 상태로 천하통일’ ‘좋아하는 무장을 모아 이상적인 세력을 만들기’ ‘세력에 속하지 않고 재야에서 거사해 대륙 통일’ ‘목적을 위해 무도한 악역 플레이’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플레이 스타일을 반영하는 6개의 명성치에 따라 칭호를 획득하는 요소도 구현됐다. 칭호에 따라 무장 간 상성이 변하기도 하며 선악에 따른 전용 이벤트 분기도 존재한다.
이 작품은 영웅 간 다양한 인간 드라마도 전개된다. 무장들과 인연을 통해 결혼하거나 의형제의 연을 맺을 수도 있다. 또 배우자 사이에서의 자식이 태어나며 혈연 관계를 가진 편집 무장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해당 무장을 플레이어로 다시 쟁패 모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