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내달 10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 ‘2021 LoL Kespa 컵 울산’을 오프라인으로 개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회는 Kespa와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를 통해 Kespa는 3년 연속으로 울산시와 대회를 공동 주최하게 됐다. 대회는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다.

Kespa컵은 올해부터 국내 팀뿐만이 아니라 아시아권의 팀을 초청해 글로벌 대회로의 변모를 꾀한다. 국내 LoL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군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T1을 제외한 9개 팀이 출전한다. 또한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쉐도우 EK, 쉐도우 배틀리카 등 3개 팀과 함께 아시아권 4개 팀을 초청해 총 16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는 16강 토너먼트로 16강 및 8강이 3전2선승제로 내달 10일에 열린다. 4강전부터는 5전 3선승제로 11일에, 최종 결승전은 12일에 진행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