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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자회사 컴투스 주가 넘어섰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26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을 보인 게임빌의 주가가 자회사 컴투스를 넘어섰다. 브랜드 통합을 선언한 두 회사의 주가 변동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게임빌과 컴투스의 주가는 각각 15만 5400원, 15만 9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게임빌 주가는 10%를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17만원대까지 가격을 높였다. 컴투스는 4~5% 가량의 오름세를 보였고 16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기록했다.

두 회사의 주가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것은 지난 2015년 1월 30일 이후 무려 6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당시 두 회사 주가는 각각 19만원대의 가격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게임빌은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컴투스는 등락을 반복하며 10만원대 이상의 가격을 유지했다. 올해 첫 거래일 기준 게임빌의 주가(종가기준)는 3만 7650원, 컴투스는 16만 700원을 기록했다.

실적부문에서도 두 회사간의 격차가 컸다. 지난해 게임빌이 연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거뒀으나 컴투스는 매출 5089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거뒀다. 이로 인해 모회사인 게임빌보다 자회사인 컴투스가 주목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게임빌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로 등극하는 등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주회사 체계를 공고히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실제 9월 30일 3만 7550원을 기록한 게임빌의 주가는 불과 60여일만에 360% 가량 치솟았다.

컴투스의 경우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의 초반 잠잠한 성과로 증권가의 비관적인 전망이 제시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하반기 들어 10만원대 가격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10월 13일부터 메타버스 사업 이슈로 이전 가격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

상단부터 최근 10년간 게임빌, 컴투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3분기 실적 부문에서는 아직 두 회사간의 격차가 큰 편이나 두 회사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기준 게임빌은 매출 459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을 거뒀고 컴투스는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거뒀다.

특히 이 중 게임빌의 관계기업투자 수익이 눈에 띄는데 전년동기 대비 281% 급증한 231억원을 거둔 것. 자체적인 사업성과는 물론 관계기업의 수익이 크게 반영되며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게임빌에 대해선 NFT, 메타버스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한편 관계사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의견이다. 컴투스도 메타버스, 블록체인 업체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며 20만원대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통합을 선언한 두 회사가 주가 부문에서도 어깨를 맞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사인 두 회사인가 사업에서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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