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들이 코로나 관련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지스타에서 계약 성과를 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지스타 B2B전시관 부산 게임관에서 온ㆍ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 총 232건(1일 82건, 2일 92건, 3일 58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게임관은 개발자들과 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게 참가기업 부스, 온라인 화상회의실, 인포데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DK온라인' '에이스 온라인' 등을 선보인 마상소프트를 비'해 23개 업체가참가해 32개 콘텐츠를 전시했다.

부산의 강소 게임업체 에버스톤은 글로벌 퍼블리셔 스프링컴즈와 모바일게임 ‘르네상스 파이터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방치형 RPG ‘어비스 : 리버스 팬텀’을 스프링컴즈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한 이후 두 번째 계약이다. ‘르네상스 파이터즈’는 80~90년대 애니메이션 소재와 요즘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재해석한 뉴트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젤리스노우스튜디오는 블루포션과 협력해 방치형 모바일게임 ‘함선키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스팀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메탈 유닛’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했다. 또 지난달 부산시가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업해 개최한 ‘게임 X 컨퍼런스 2021’에서 김태훈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는 등 부산에서 게임 관련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부산게임업체들은 콘텐츠 기획 관련 창의성에 강점이 있다”며 “그러나 평소 B2B 현장에서 많은 개발업체들이 계약서 "항 관련 법률적인 부분에서 난항을 겪었었는데, 올해는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참가해 즉각적으로 계약 관련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등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발굴해 지역 우수 게임콘텐츠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협"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