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롤드컵] 담원 기아 vs EDG 결승 대진 확정 … 2년 연속 한중 대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1-01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제 e스포츠 대회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대망의 결승전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22개 팀 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국 LCK의 담원 기아와 중국 LPL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이 오는 7일 펼쳐지는 롤드컵 결승전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펼쳐진 녹아웃 스테이지 4강전에서 담원 기아와 EDG는 각각 T1과 젠지를 물리치고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해 담원 기아와 쑤닝 게이밍의 롤드컵 결승전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한중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LCK는 4강에 3팀을 올려 놓으며 2017년 SKT T1과 삼성 갤럭시의 롤드컵 결승 이후 처음으로 한국팀 간의 내전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EDG가 젠지를 3-2로 꺾으며 이 같은 기대는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젠지는 31일 펼쳐진 녹아웃 스테이지 4강 2경기에서 정글러 클리드(김태민)의 리 신이 맹활약하며 2개 세트를 선취하는 등 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 놓기도 했다. 하지만 EDG의 한국인 미드 라이너 스카웃(이예찬)이 4세트에서 "이를 활용해 12킬 7어시스트와 노 데스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분위기를 뒤바꿔 놓으며 젠지에 암운이 드리웠다. EDG는 5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젠지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승리를 따내고 결승에 올랐다.

담원 기아 역시 지난 30일 T1과의 4강전에서 상대로 1-2로 세트 스코어를 뒤지는 등 위기에 몰린 바 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허수)의 르블랑이 원맨쇼를 선보이며 흐름을 잡고 극적인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두 팀 간의 대결을 한국인 미드 라이너 두 명 간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각각 2021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팀이기도 하다. 담원 기아는 정글러 캐니언(김건부)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의 활약으로 LCK 스프링 스플릿과 서머 스플릿을 석권했다. 이를 통해 서머 스플릿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LCK 1번 시드를 획득하고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팀에 오른 바 있다.

EDG 역시 중국 LPL에서 스프링 스플릿 3위와 서머 스플릿 우승을 기록하며 LPL 1번 시드를 획득한 강호다. 특히 한국인 듀오인 미드 라이너 스카웃과 원거리 딜러 바이퍼(박도현)의 활약이 매섭다. 두 선수는 스프링 스플릿에서 LPL 퍼스트 팀에 올랐으며, 바이퍼는 LPL MVP와 서머 스플릿 퍼스트 팀까지 수상하는 등 기량이 절정에 올랐다.

이번 담원 기아와 EDG의 결승전 한중 대결은 역대 롤드컵 사상 네 번째로 성사된 매치업이다. 지난 2013년 롤드컵에서 한국의 SKT T1이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을 상대로 한국의 역사상 첫 롤드컵 우승을 기록하며 두 지역 간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2014년, 2020년에 각각 결승전에서 한중 대결이 성사됐으나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 담원 기아가 각각 중국의 RNG와 쑤닝을 꺾고 우승을 기록하며 한국이 통산 결승전 전적에서 3-0을 기록하고 있다.

담원 기아와 EDG의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오늘 7일 오후 9시에 펼쳐진다. 2021년 최고의 LoL 팀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이번 결승전에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