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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10-07

지난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주요 게임업체들의3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등 다수의 업체들이 실적 개선에 성공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넷마블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7079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21% 개선, 영업이익은 4.35%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특히 지난 2분기에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4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모바일 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제한적 성과 반영 및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0.2% 급감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어닝쇼크라 평가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제2의 나라’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매출 5790억원, 영업이익 1426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34% 악화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의 핵심 기대작이었던 ‘블레이드&소울2’가 8월 출시됐으나 성과 반영이 약 한 달 가량으로 제한적이었으며 성적 자체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부진한 2분기 성적에 비해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2% 감소한 수치로 이 회사 역시 어닝 쇼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앞서 자사 3분기 실적 전망으로 매출 654억엔~715억엔(한화 약 6991억원~7643억원), 영업이익 201억엔~253억엔(2149억원~2705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실적 전망이 대부분 부합했던 만큼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매출 794억엔, 영업이익 276억엔)에 비해 감소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당초 지난해 3분기가 역대 최고 매출치를 달성했던 기간인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도 염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도 지난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42% 씩 감소하면서 시장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3분기에는 실적을 높이며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래프톤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510억원, 영업이익 183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9%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2분기와 비교하면 비슷한 성적이 예측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3분기 중 이렇다 할 흥행 신작 출시가 없어 2분기와 비교해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중견업체들 역시 3분기 실적호"가 기대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 3702억원, 영업이익 714억원이 기대되는 것.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36%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2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이 185%, 영업이익 781% 증가가 기대된다.

이 같은 실적 급등 전망의 근거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이 꼽힌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벽을 깨고 국내 매출 1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다. 6월 29일 출시돼 2분기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3분기에는 온전히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오딘’의 성과 반영이 기대치 이하라는 평가를 내리고도 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1% 감소한 945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76억원이 제시되고 있는 것. 다만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6.77%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검은사막’의 인기를 유지하며 신작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컴투스의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1369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이다. 전년동기 매출 1282억원, 영업이익 264억원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캐시카우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134%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분기에 비해선 확연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 회사들이 이러한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내달 3분기 실적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이러한 실적 성장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4분기를 비'해 이후로도 장기간 지속하며 게임에 대한 산업적 평가가 높아져 갈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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