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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오고가는 크래프톤에 기관 매수 행보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28

최근 기관의 크래프톤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의무보유가 해제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증권가에 따르면 크래프톤 상장 이후 2거래일 제외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이 회사의 주가는 50만 1000원(10시 50분 기준)으로 공모가 보다 0.6%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이 회사 기업가치에 대해 고평가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나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 회사 주식 관련 부문에서 특히 주목 되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의 행보다. 상장 이후 전날까지 총 31일 거래일 중 불과 2거래일(8월11일, 9월 6일)을 제외하고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누적순매수는 231만 2697주에 이르며 이는 4.72% 비중을 차지한다.

이러한 모습은 앞서 시장 일부에서 예측한 모습과 상반된 상황이다. 월 초 업계에서는 10일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 일부인 96만 6400주에 대한 의무보유가 해제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해당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본 것.

그러나 해당 물량의 의무보유가 해제된 이후에도 기관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이 10일 이후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기관 투자자들이 크래프톤의 주가가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최근 크래프톤 투자자 매매 동향.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전날 기준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로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만 8333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 중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49만 8000원) 대비 26% 상승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일부 증권사는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72만원까지 제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이 상장 이후 빠르게 장기 성장 비전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기업공개 이후 첫 실적발표인 지난 2분기 이 회사는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98%, 영업이익은 0.34%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실적을 발표한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은 부진한 성적을 거뒀으나 이 회사는 안정적 실적을 입증했던 것.

아울러 차기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사전예약에도 돌입하며 신작 모멘텀도 부각시켰다. 이 작품은 지난 16일 기준 사전예약자 40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다른 일각에선 이 회사에 대해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매수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 장담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내외부의 다양한 이슈로 언제든 유동적인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가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분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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