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주요 게임업체들은 자사 작품에서 송편, 한복, 보름달 등 한가위를 소재로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등 7개 작품에서 추석 명절 이벤트를 갖는다. 이 중 ‘제2의 나라’에선 29일까지 미션을 완료하고 버프 효과가 있는 송편, 떡을 얻을 수 있다. ‘세나2’에서는 지도를 사용하거나, 4인 및 8인 파티 레이드를 즐긴 유저에게 송편 아이템이 지급된다. 획득한 송편은 루비, 문스톤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블소 레볼루션’에서는 무지개 송편 획득, 달토끼 처치 등의 미션을 완수하고 추석맞이 한복 의상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클로저스’ ‘바람의나라’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13개 게임에서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중 ‘클로저스’에서는 23일까지 파밍 지원 특별 버프가 주어진다. 같은 기간 토끼 코인을 모아 형상 기억 매체, 강화기 배식을 만들 수도 있다. ‘바람의나라’에서는 빙고를 열고 사냥의길임무완료권, 재생축복물약, 환수소환력의환약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빙고를 1줄 완성할 때마다 빙고송편도 지급된다. ‘V4’에서는 20일부터 29일 사이 접속한 유저에게 시즌 한정 전설 탈것을 선물한다. 또한 22일까지 매일 카페를 통해 쿠폰 번호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2’ ‘리니지2M’ ‘리니지 리마스터’ 등 10개 게임에서 한가위 맞이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 회사는 29일까지 ‘블소2’에서 풍년의 반달 호수 프로모션을 갖는다. 유저는 이벤트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송편과 한가위 패스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리니지2M’에서는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운디네의 사원에서 다량의 경험치와 유료 장신구 및 티셔츠를 얻을 수 있다. 또 29일까지 열리는 달토끼 마을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신탁을 수행해 보상을 확보할 수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는 특정시간마다 열리는 만월의 보물섬에 입장해 보물을 찾고 다른 서버 유저와 교류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등에서 한가위 이벤트에 돌입한다. 이 중 ‘검은사막’에서는 내달 13일까지 접속일에 따라 발크스의 "언, [이벤트] 그믐달 맞춤형 지원 상자, [이벤트] 봉인된 생활의 서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시즌 레벨업 보상, 다양한 핫타임 이벤트도 마련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선 흑정령의 추석 선물, 맛있는 송편 만들기, 약과 모으기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벤트에 참여해 아크라드, 추석 외형 장식 선택 상자, 맛있는 송편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컴투스프로야구 2021’ ‘워너비챌린지’ 등에서 한가위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이 회사는 연휴 기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접속한 유저에게 크리스탈 1000개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워너비 챌린지’에서는 연휴기간 매일 출석할 경우 보석과 하트, 특별 소환 이벤트 참여 티켓 등을 제공한다. ‘컴프야 2021’에서는 인기 아이템으로 구성된 추석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서 추석 맞이 이벤트와 론칭 300일 기념 이벤트를 동시에 전개한다. 2주 동안 장비를 제작할 때 거래 가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대성공 확률이 3배로 증가한다. 또 재료 제작 및 강화에 필요한 동전, 흑철 등의 소모도 반으로 줄어든다. 또한 용의 재료 및 정령석, 무공 비급서 등 아이템 합성 실패를 경험한 모든 유저에게 재도전 기회도 부여한다.

네오위즈는 ‘아바’ ‘슬러거’ ‘킹덤 오브 히어로즈: 택틱스 워’ 등에서 가을 프로모션을 갖는다. 이 중 ‘아바’에선 매일 30분 접속할 때 마다 최대 5회 샤샤샤 유로 박스, 그레이트 휠 박스가 제공된다. ‘슬러거’에선 내달 25일까지 달아달아 달토끼야 이벤트가 열린다. 경기 완료 후 달토끼와 송편을 만들면 개수에 따라 보상이 제공된다. ‘킹덤 오브 히어로즈: 택틱스 워’에는 내달 13일까지 작품에 접속해 무료 소환 100회, 빛/어둠 전설 소환서 등을 얻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테일즈런너’ ‘로스트아크’에서 가을 이벤트를 갖고 유저 모객에 나선다. 이 중 ‘테일즈런너’에선 내달 20일까지 달토끼와 달나라 낚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추석 매점과 추석 뽑기 판에서 종합 선물 세트도 얻을 수 있다. ‘로스트아크’에선 29일까지 알데바란 수확제가 열린다. 알데바란 수확제는 작품 세계관 속 추석과 같은 축제라는 설정을 가졌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음식 재료를 얻은 후 알데바란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보름달처럼 크고 달달하게 이벤트를 펼친다. 해당 기간 RP를 충전하면 추가로 10% 더 주어진다. 이 회사의 다른 작품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에서도 추가 충전 이벤트가 열린다. 또 추석 기념 특별 미션을 완수하고 소원을 빌어요 아리 아이콘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석 연휴기간 대부분의 업체들이 풍성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각 업체간 치열한 유저 모객이 이뤄지며 게임시장 경쟁에 시장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