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주가 하락세 지속에 관심 고"

엔씨소프트 주가가 1년 6개월 만에 60만원대가 무너지며 최저가를 기록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1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6%(2만 1000원) 내린 58만 6000원을 기록하는 등 장중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일 최저가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신작 ‘블레이드&소울2’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잇따르면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이 회사는 최근 ‘블소2’의 게임성 개편을 비'해 1900억원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리니지2M’ 러시아 티저 페이지 개설과 함께 북미유럽 출시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이 외에도 모바일 판권(IP) 5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가 크래프톤 상장 전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해 온 상징적인 업체인 만큼 이 같은 주가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고"되고 있다. 하락세가 멈추는 시점이나 반등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엇갈려.

블리자드 ‘디아2: 레저렉션’ 16일부터 특별방송 진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HELL로, 디아블로’를 방영한다. 이 방송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를 기념해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방송을 통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국내에서 유저들의 인지도가 높은데 여기에 적극적인 홍보가 더해지며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PC방 업계에서도 이 작품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원작 ‘디아블로2’가 이 회사의 다른 작품인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초기 PC방 흥행을 이끌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로 PC방 매장 방문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PC방 흥행을 견인할지 관심을 끄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디아2’ 마니아 유저층이 탄탄하다”며 “최근 블리자드가 사내이슈로 유저들의 강력한 비판을 받은 상황에서 이미지를 "금씩 회복해 나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크레스트 ‘메탈릭 차일드’ 16일 스팀 등 출시

크레스트는 16일 스튜디오HG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메탈릭 차일드’를 스팀 플랫폼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한다.

이 작품은 안드로이드 소녀 ‘로나’를 "작해 전투를 벌이는 3D로그라이트 코어 액션 게임이다. 임의로 설정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무기와 스킬을 활용해 적을 처치하고, 적이 가진 코어 아이템을 활용해 매번 다르게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그래픽, 스릴 넘치는 보스전, 선상 반란을 진압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등 작품만의 다양한 강점을 통해 유저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작품 출시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트레일러 및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선보이는 한편 다각도로 작품 알리기에 나섰다. 이를 통해 작품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2일부터 실시한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10일만에 목표액의 7배가 넘는 약 38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연내 작품의 플레이스테이션(PS)4ㆍ5 전용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