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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T1, 리브 샌박 상대로 개막전 승리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8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국내 e스포츠 리그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의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이 7일 펼쳐졌다. 이날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꺾고 WCK의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두 팀은 원작 LoL의 e스포츠에서도 프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 맞수다. KT 롤스터 Y와 함께 와일드 리프트에 진출한 3개 LoL 프로 팀들은 대회 전부터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큰 관심을 불렀다. 이들은 지난달 펼쳐진 국제 대회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하기도 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와일드 리프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개막전부터 성사된 두 팀의 맞대결에 팬과 e스포츠 업계의 관심이 주목됐다.

1세트 리브 샌박은 와일드 리프트 환경에서 위력을 과시 중인 리븐과 카밀을 각각 탑 라인과 정글러로 빠르게 선택하고, 숙련도가 높은 애쉬를 원거리 딜러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는 T1은 탑 라인에서 버텨줄 수 있는 다리우스와 함께 정글러로 카직스라는 "커 픽을 꺼내 들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4분경 리브 샌박은 키리(한호건)의 카밀과 유진(김유진)의 애쉬가 궁극기 연계를 통해 상대의 서포터 갈리오를 상대로 첫 킬을 따내고 드래곤까지 처치하는 전과를 올렸다.

하지만 T1의 본대 역시 협곡의 전령을 획득한 직후 곧바로 드래곤으로 향했고, 제이와이(이준)의 카직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리브 샌박의 챔피언들을 상대로 더블 킬을 기록했다. T1은 7분경 팀워크를 통해 탑 라인 합류 구도에서 2킬을 추가로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양 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10분경 T1이 8000골드가량 우위에 올랐다.

15분경 리브 샌박은 애쉬와 나미의 궁극기 연계로 강제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하며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T1은 4킬을 획득하며 잘 성장한 카직스가 화력을 뽐내 오히려 교전 승리를 따냈다. T1은 곧바로 내셔 남작 처치에 나섰고, 이에 저항하던 리브 샌박의 챔피언들을 전부 잡아내며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초반은 완벽히 리브 샌박의 흐름으로 움직였다. 리브 샌박은 2분경 협곡의 전령 둥지 앞에서 4인 합류를 통해 상대의 무리한 시도를 받아치고 첫 킬을 따냈다. 이를 통해 리브 샌박은 일루전("성빈)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키리의 렝가가 운영 주도권을 잡았고, 4분경 탑 라인 포탑을 파괴하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는 등 이득을 크게 누적했다.

T1은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일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분전했으나 리브 샌박 역시 만만치 않았다. T1은 18분경 글로벌 골드에서 8000골드 뒤진 채로 장로 드래곤 견제에 나섰다. T1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렝가를 포커싱으로 먼저 처치하고, 자야에게 압박을 가하며 리브 샌박을 뒤로 물리고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다.

25분경 T1은 상대 미드 라인을 압박해 교전을 이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상대 렝가를 처치했다. 이후 T1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했다. 기세를 이어간 T1은 결국 27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T1의 미드 라이너 코어(정용훈)는 두 세트 모두 아리를 플레이 해 교전마다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개막전 첫 승이라서 뜻 깊다. 준비한대로 잘 된 것 같아 더욱 기분이 좋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개막전 2경기에서는 글럭 게이밍이 뉴 챌린지를 2-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정글러 하쿠(한지훈)는 두 세트 모두 렝가를 선택해 연속으로 POG를 수상하는 등 맹활약했다.

WCK 그룹 스테이지 2일차는 KT 롤스터 Y와 LGTM의 경기로 시작한다. 2경기로는 브레이크 프레임 게이밍과 베이비 이즈 87의 경기가 예고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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