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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플레이-인 종료, PO 합류한 새 얼굴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9-06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이재혁. 출처 오버워치 리그 홈페이지

‘2021 오버워치 리그’의 한 해를 결산하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지역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지난 5일과 6일이틀간 펼쳐졌다. 혈전 끝에 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퓨전이, 서부 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워싱턴 저스티스가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정규 시즌을 10승 6패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지만, 지역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쟁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동부 지역에 배정된 1개 자리를 차지했다. 5일 펼쳐진 플레이-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항저우 스파크를 3-1로, 서울 다이너스티 역시 3-1로 각각 승리를 따내며 경기력을 과시했다.

필라델피아 팀의 기둥인 메인 딜러 카르페(이재혁)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카르페는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서, 맥크리, 위도우메이커, 애쉬, 메이 등 넓은 영웅 폭을 자랑하며 매 교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눔바니 맵에서 펼쳐진 서울 다이너스티와의 3세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무려 3분이라는 시간을 남겨두고 서울에게 3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공격권을 넘겨받은 필라델피아는, 카르페가 맥크리를 활용해 서울의 윈스턴과 메르시를 저격하며 맹활약하고 필라델피아가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카르페는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맥크리로 서울의 애쉬와 에코 등 딜러진을 맞상대해 처치하며 팀이 무려 6점을 획득하고 승리하는 것에 큰 공을 세웠다.

서울은 필라델피아에 패배하며 동부 지역에서 3위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그랜드파이널 준우승에 이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 또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서부 지역에서는 2019, 2020년 시즌 그랜드파이널 2연패에 빛나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올해도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3-0으로 제압하고 3년 연속 그랜드파이널 우승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로스터 활용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슈퍼(매튜 델리시)와 에프디갓(브라이스 몬사부아르)를 기용해 라인하르트와 루시우의 러쉬 "합을 선택하거나 안스(이선창), 스머프(유명환), 트와일라잇(이주석)을 기용해 다이브 또는 포킹 "합으로 나서는 등 10인 로스터를 활용한 여러 선택지로 경기를 운용했다. 이 같은 전술적 이점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남은 플레이오프 한 자리는 워싱턴 저스티스가 차지했다. 워싱턴은 5일 파리 이터널을 3-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상위 시드로 앞서 기다리고 있던 휴스턴 아웃로즈까지 3-2로 잡아내며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펼쳐질 플레이오프의 대진이 이날 완성됐다. 정규 시즌 성적을 통해 앞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상위 시드 팀들이 상대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1번 시드인 상하이 드래곤즈가 첫 대결 상대로 샌프란시스코를 지명하며 첫 경기부터 빅 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2번 시드 댈러스 퓨얼은 워싱턴을, 3번 시드 청두 헌터즈는 애틀랜타 레인을 지명하며 자연스럽게 4번 시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필라델피아를 상대하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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