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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레이드&소울2’ 초반 성적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30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소울2’가 론칭 초반 양대마켓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작과 달리 흥행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2’는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5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날 기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소울’의 판권(IP)을 활용한 멀티 플랫폼 MMORPG다. 시장에서는 앞서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원작의 인지도는 물론 앞서 출시한 ‘리니지M’ ’리니지2M’ 등이 모두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론칭 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자 지표에서도 국내 최다 기록인 746만명을 기록하며 사실상 성공이 당연시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이 회사 역시 작품 성과와 관련해 큰 성공을 거둔 전작 ‘리니지2M’과 비슷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높아진 기대감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작품은 론칭(26일) 후 10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전작의 경우 같은 시간 동안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첫 날 성적만으로 전작은 물론 기대치에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다음날인 27일 11위로 구글 플레이 매출 집계도 시작됐다. 구글 성적 역시 전작에 비해 한 발 뒤지는 모습이었다. ‘리니지2M’의 경우 론칭 하루 만에 4위를 기록했던 것. 28일 7위에 이름을 올려 이틀간 유지하다가 이날 오전 5위까지 올랐다. 론칭 나흘 만에 구글 7위를 기록한 것. 같은 기간 ‘리니지2M’은 ‘리니지M’을 꺾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업체 입장에서 보면 이례적인 흥행세겠지만 엔씨의 성적표로는 걸맞지 않았다는 평가다. 유저 평점 역시 3.3점(5점 만점)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 성과와 관련해 전작들과 유사한 게임성을 보이며 새로움을 기대했던 유저들의 반발을 샀다고 분석했다. 또한 원작을 즐겼던 유저 층 역시 전작 주요 타깃인 이른바 '린저씨'들에 비해 젊은 편이다. 해당 세대의 경우 강도 높은 확률형 아이템 등에 대한 불만이 크다. 아울러 비슷한 기간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론칭되며 유저 시선이 분산됐다.

증권가에서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에 비해 낮은 유저 연령층, 전작과 비교해 비교적 낮은 과금모델(BM) 등을 아쉬운 성적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출시 첫 날 10~2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현재 해당 작품의 부진과 신작 기대감 감소 영향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6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작품이 최정상권 경쟁을 노려 볼만한 구글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향후 추가 반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유저들의 불만이 컸던 영기 시스템 개선에 나서는 등 이 회사가 분위기 반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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