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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롤드컵' 개최지 중국에서 유럽으로 바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24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국제 대회 ‘LoL 2021 월드 챔피언십’이 유럽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팀이 중국 비자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그 이유다.

24일해외 e스포츠 전문 매체 ‘업커머’ ‘덱세르토’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LoL 2021 월드 챔피언십’의 개최지를 기존 중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하는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LoL e스포츠의 1년을 결산하는 국제 대회로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LoL 구단이 참여해 세계 최고의 팀을 가리게 된다. 팬들에게는 ‘롤드컵’이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하다.

당초 2021 월드 챔피언십은 상하이, 칭다오, 우한, 청두, 선전 등 중국의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었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2020 월드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 상황 중가장 유력한 대회 개최지로 꼽혔다. 특히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약 6만 명의 관중을 수용 가능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진다고 밝히며 세계의 큰 관심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 위험이 높은 중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불안감 역시 매우 컸다.

외신은 “북미의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 구단의 경우 최소 지난 20일까지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 역시 중국 도시 순회 등 월드 챔피언십 투어에 필요한 제작진들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선수 및 스태프의 중국 입국에 차질이 생기자 라이엇게임즈가 대회 개최지를 유럽으로 변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월드 챔피언십 이전에도 유럽에서 여러 차례 국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비'해, 같은 장소에서 온라인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스테이지2 마스터스’를 전개하며 유럽에서의 국제 대회 개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내달 9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VCT 스테이지3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펼치는 중이다.

외신은 25일라이엇게임즈가개최지를 유럽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회 개최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급박한 시점에서, 라이엇게임즈가 유럽에서 다수의 선수와 스태프를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지에대해서는 의문이다. 또한 유럽 내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방침 상 관중 수용 역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고 있다. 유럽의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LEC)’는 현재 플레이오프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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