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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 "NHN 게임 사업 DNA 변화 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8-13

정우진 NHN 대표.

“NHN은 최근 몇 년 간 성공한내부 개발 대작이 없음을 깨닫고 게임 사업 DNA 자체를 바꾸는 과정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결제·커머스·기술 등 다른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에 비해 게임 분야는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한 답으로 그는 이 같은 서두를 꺼냈다.

2분기 NHN의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86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이 주축이 되는 온라인게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긴 했으나 모바일게임의 공백이 크게 나타났다.

정 대표는 “게임에 대한 투자와 기대치를 접었다기보다는 다른 방법의 성공 열쇠를 가져오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는 것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탄탄한 캐시카우 웹보드게임의 성과를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큰 일본 시장에서의 ‘디즈니 쯔무쯔무’ 이후의 히트작을 발굴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흥행 사업인 게임 시장에서 몇 년간 히트작이 없다보니 당장 기대치를 높이는 것보다는 보수적으로 전망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고 그는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HN은 ‘드래곤퀘스트’ 판권(IP)을 활용한 신작을 준비하는 등 내부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그 이상의 유력 IP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정 대표는 짧게 언급하기도 했다.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

이 회사는 스퀘어에닉스와 협력을 통해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를 연내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앞서 ‘요괴워치 뿌니뿌니’를 선보인 업체가 개발을 맡았으며 퍼즐에 RPG 요소를 결합한 작품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뿌니뿌니’는 아동 타깃층의 IP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유료 구매의 대다수가 부모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신작의 ‘드래곤퀘스트’는 일본에서 중년층이 추억을 갖고 있는 IP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더욱 높다는 평이다.

특히 RPG 요소가 강한 만큼 장기 흥행할 수 있는 넥스트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정 대표는 밝혔다.

NHN은 이 외에도 기존 플레이스테이션(PS) 및 PC를 통해 발매된 ‘건즈 업’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 필리핀 지역을 거쳐 내달 글로벌 소프트 론칭(시범 서비스)을 진행하며 안정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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