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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29

내달 초부터 상장 게임업체들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각 업체의 성적은 물론 하반기 사업 방향 등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현재까지 발표된 결산실적 공시 예고에 따르면 4일 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11일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12일 펄어비스, 13일 NHN 등이 예정돼 있다. 아직 실적발표 일자를 공개하지 않은 업체들도 대부분 비슷한 기간에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 업체 중 넷마블에 대해 증권가는 2분기 매출 6311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29%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해당 기간 이 회사는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작품 론칭이 2분기 말에 이뤄져 실적 반영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마케팅 비용 등은 온전히 반영돼 다소 아쉬운 성과가 예측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이 회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한 사업계획 발표 등이 실적발표를 통해 안내될 것으로 예측된다.

엔씨소프트의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로는 매출 6055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이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42% 증가, 영업이익 12.82% 감소가 예측되는 것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프로야구H3’ ‘트릭스터M’ 등을 각각 론칭했다. 각 작품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으나 신작 마케팅, 기존작 매출 하향 안정화 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이 내달 26일 출시돼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NHN의 성적으로는 매출 4654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9%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데이터 전문 기술 자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非게임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행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결제&광고, 기술 등 게임 외 분야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 영업이익은 27.5%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앞서 이 회사가 론칭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낮게 여겨진다.

그러나 해당 작품이 6월 29일 론칭돼 2분기 반영은 불과 이틀에 불과했다는 평가다. 반면 마케팅 비용은 온전히 반영돼 다소 아쉬운 성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3분기부터 ‘오딘’의 성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한편 다른 신작 실적 기여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펄어비스의 2분기 성적으로 매출 1081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70% 감소가 예상되는 것이다. 기간 중 이 회사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를 획득하는 등 대형 호재가 있었지만 당장 실적에 반영되는 이슈는 아닌 만큼 다소 아쉬운 성적이 예측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도 이 회사의 2분기 실적보다는 차기작 ‘붉은사막’ 및 향후 중국 진출 계획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난 2분기 각각 아쉬운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 실적으로 매출 1681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이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96% 감소,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출시하기도 했으나 론칭 초반 시점에는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하반기부터 e스포츠를 통한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동시 인기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게임빌은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가 예상되는 것이다. 해당 기간 이 회사는 ‘로엠’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기도 했으나 관계기업 이익이 줄어들며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웹젠은 앞서 출시한 ‘R2M’ ‘뮤 아크엔젤’의 성과가 2분기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 778억원, 매출 36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9.2%, 영업이익은 119%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위메이드의 지난 분기 성적으로는 매출은 687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이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지난해 연말 출시한 ‘미르4’가 안정적 인기를 지속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분기 다수의 업체들이 하반기 도약 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모습이 실적에도 반영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다시 3분기부터는 각 업체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며 게임산업에 시장안팎의 관심이 고"될 것으로 예측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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