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M’에 여름맞이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유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새 직업 초능력 소년 ‘키네시스’를 추가한데 이어 29일 블록버스터 스토리 ‘블랙헤븐’ 업데이트를 예고해 팬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29일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에 대규모 스토리 업데이트 ‘블랙헤븐’을 선보인다. 블랙윙의 과학자 겔리메르가 만든 초대형 함선 블랙헤븐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및 콘텐츠를 대거 추가할 예정이다.

블랙윙은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의 주적인 ‘검은 마법사’ 추종 세력으로, 메이플 월드의 수호자가 돼 블랙윙과 기계군단의 진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원작 ‘메이플스토리’에서 블랙헤븐 공개 당시 방대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몰입력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겔리메르에 의해 개"된 검은 마법사 군단장 출신 ‘스우’와 그의 쌍둥이 남매 ‘오르카’에 얽힌 이야기 또한 팬들에게 널리 사랑받았다. 이번 ‘메이플스토리M’에서도 반향을 이끌어낼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블랙헤븐 업데이트를 통해 새 군단장 스우 역시 29일 만나볼 수 있다. 블랙헤븐 스토리를 완료한 200레벨 이상 유저는 스우 공략에 도전 가능하다. 5번째 군단장으로 등장하는 스우는 강력한 스킬과 고난도 패턴으로 유저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 회사는 블랙헤븐 스토리 도입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3개 티저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1,2차로 게재된 영상에서는 웅장한 분위기 속 오르카, 스우의 모습이 등장하며 업데이트 소식을 예고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검은 마법사 군단장 시절 스우를 확인할 수 있어 블랙헤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여름 테마의 이벤트도 이어간다. 먼저 내달 19일까지 ‘골드비치 리"트’에서 열리는 미니던전 참여 및 피버 버프 사용 등 미션을 완료하고 코인을 모아 지상낙원 골드비치 의자, 바나나 의상 세트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내달 2일까지 140레벨 이전 레벨업 시 추가로 2레벨이 상승해 빠르게 성장하는 ‘1+2 메가버닝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출시된 키네시스를 제외, 새로 생성한 캐릭터 하나를 버닝 캐릭터로 지정해 고속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겨울 ‘더 비기닝’ 업데이트를 향한 성원에 힘입어 올 여름에도 신규 직업과 스토리 등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