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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 '쿠키런: 킹덤' 운영 불만 해소시킬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7-01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킹덤’에서 불거진 유저 악용 행위 논란에 대한 대처에 나선 가운데유저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최근 모바일게임 ‘쿠키런: 킹덤’의 경쟁 콘텐츠 ‘킹덤 아레나’에 대한 개선을 예고했다.

킹덤 아레나는 편성된 팀을 활용해 다른 유저들과 대결하는 방식의 PvP 콘텐츠다. 그러나 최근 특정 길드원들이 상위 랭크에서의 방어덱에 대한 파훼법을 공유하고 길드원이 아닌 유저들만 집중 공략하는 ‘어뷰징(고의적인 악용 행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이 작품이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경쟁하는 환경이 구현된 가운데 외국인 유저가 집중 공격을 받는 것 같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이 같은 내용이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회사 측에 대한 개선 요구가 더욱 커지게 됐다는 것.

이 회사는 앞서 이 같은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며 "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30일 개선 내용을 사전 안내하면서 대처에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우려한 특정 길드와 관련된 사안 및 전체적인 아레나 시스템의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아레나 시즌의 모든 데이터 확인을 진행했다”면서 “약 4억개 이상의 지난 시즌 아레나 모든 전투 데이터를 검토했다”고 말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길드 상위 랭커들의 아레나 플레이 횟수가 시즌 종료 전 5일간 평균 580회 이상, 일부 길드원은 1000회 이상의 횟수를 기록한 것으로 "사됐다.

타 유저 대비 짧은 시간동안 집중된 높은 플레이 횟수로 인해 매칭 상대의 범위가 좁은 최상위 티어 특성상 공격받은 유저 입장에서는 집중적으로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느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기존 아레나 시스템의 구"에서는 문제점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칭 상대의 범위가 적은 ‘마스터2’ 티어 이상부터는 리스트에서 상대를 명확하게 특정할 수 없도록 정보가 일부 블라인드 처리되도록 한다는 것.

매칭 대상 닉네임, 프로필 이미지 등이 랜덤하게 표기되거나 변경된다. 상대를 가늠할 수 있는 전투력 및 트로피도 앞의 두 자리수만 식별되도록 한다는 것. 대신 전투가 시작되는 로딩 순간부터 매칭 대상의 실질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개선 내용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완료가 되는대로 이르면 금주 중 적용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외에도 방어 기록에 대한 블라인드 처리는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변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번 개선 사항 적용과 함께 전체 유저에게 5000 크리스탈, 아레나 입장권 30개 등의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많은 우려와 의견이 있었으나 민감하고 복잡한 사안이다 보니 정확한 파악과 적절한 "치를 취하기 위한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면서 ”이후에는 "금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행보는 문제가 된 부분을 수습하고 재발 방지한다는 점에서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이번 논란이 된 특정 길드의 행위를 ‘어뷰징’으로 판단해 제재를 가해야 하는지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 측에서 이 같은 운영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회사는 앞서 마일리지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무한뽑기 문제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 아레나 킹덤 상위권에서의 경쟁 어뷰징 논란까지 유저 갈등 속에서 개선되는 사례가 반복된다는 지적도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며 신뢰도를 더해 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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