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2M' '검은사막'

29일 '오딘' 출시 등 모바일 MMO 경쟁 과열

29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기대를 모아온 대형 신작 론칭 및 기존 인기작의 대형 업데이트 등 업체들의 공세가 동시에 펼쳐져 눈길.

카카오게임즈는 29일 오전 9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론칭한다. 사전예약 신청자 400만명 넘게 몰린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 ‘크로니클 V. 안타라스의 포효 에피소드II’를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새 클래스 ‘석궁’과 더불어 클래스 체인지, 신화 클래스 ‘에르휘나’ 등을 추가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펄어비스가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는 ‘검은사막’의 새 클래스 ‘커세어’를 공개할 예정. MMORPG 장르에서의 신구작 공세를 통해 시장 경쟁 양상이 달라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웹젠, 내달 1일 온라인게임 ‘썬 클래식’ 출시

웹젠(대표 김태영)은 내달 1일 온라인 게임 ‘썬 클래식’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웹젠이 지난 2006년에 출시했던 온라인 게임 ‘S.U.N’의 리부트 버전이다. 원작의 경우 출시 전인 2005년 국제 게임쇼 ‘지스타’에서 ‘제라’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함께 베스트 콘텐츠 상을 수상하는 등 큰 기대 속에 선보인 바 있다.

웹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원작의 게임 시스템과 편의성, 그래픽을 크게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필드 사냥 중심의 MMORPG로 변모해 수집 및 성장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스킬 "합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성장 중점을 PVE 또는 PVP 한 쪽에 특화할 수도 있다. 또한 ‘버서커’ ‘드래곤나이트’ ‘발키리’ 등 8가지의 다양한 종"과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친구 초대 이벤트, SNS 공유 이벤트, 사전 예약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 맞이에 나섰다. 또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영화 ‘반지의 제왕’ 음악감독인 하워드 쇼어가 참여한 작품 OST 영상을 공개하고, 개발자 인터뷰 예고 영상 등을 업로드 하는 등 작품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썬 온라인은 웹젠이 출시 이래 확장팩 ‘리미티드’로 개편하는 등 애정을 갖고 오랜 기간 서비스해온 작품”이라며 “리부트 버전을 통해 과거의 향수를 기억하는 팬들의 큰 지지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넷마블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넷마블은 2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는다. 행사를 통해 작품에 대한 상세 내용 등이 공개된다.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마블' 판권(IP)을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 회사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로 큰 인기를 얻은 가운데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마블’ IP를활용해 전세계 유저들의 눈길을 쉽게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작품 관련 마케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작 기대감이 커지며 실적 및 주가 개선 기대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이 회사의 다른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내달부터 마블 영화가 차례로 개봉한다며 작품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