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이던액션스퀘어 주가가 8000원대를 고점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이다. 일시적인 가격 "정 혹은 본격적인 하락세가 이어질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79%(515원) 하락한 474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더욱이 이달 9일부터 이 회사의 주가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 마감을 보였다. 이를 통해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고점(6월 8일, 8040원)에서 40% 넘게 가격이 빠졌다. 앞서 이 회사가 4월 16일 2340원에서 6월 8일 8000원이라는 두드러진 주가 상승을 보였던 만큼 최근 약세는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그간 오름세를 보였던 액션스퀘어 쾌속질주가 마무리 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앞서 이 회사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던 신작 ‘앤빌’이 게임쇼 E3에서 영상이 공개된 후 하락세가 가팔라 진 것.

최근 일주일간 액션스퀘어 주가 변동 현황 일부

‘앤빌’은 E3에서 유저에 따라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5년 출시된 ‘헬다이버스’라는 게임과 비교도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의 모멘텀이 었던 신작이 글로벌 게임쇼에서 기대만큼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지 못해 투자심리가 감소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다른 일부에선 아직 정식으로 작품 출시가 이뤄진 상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향후 이 작품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는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근래 이 회사 주가가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전 저점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이 회사의 52주 최저가는 1370원이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해당 가격 대비 246% 높은 수치다. 또한 이 회사 주가가 지난 3월 실적 개선으로 관리 종목에서 탈피한 점, ‘킹덤’ IP 활용 신작 등을 준비하고 있는 점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