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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장 접수한 한국 모바일게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17

타이베이 게임쇼

모처럼 한국 게임들이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의 최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다.향후 대만에서 게임한류가 지속되는 한편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3위에 모두 한국 모바일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필두로, ‘리니지2M’과‘리니지M’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매출 최정상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제2의 나라’는 8일 대만에 출시됐다. 이후 10일 6위로 첫 순위 집계가 이뤄져 12일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리니지2M’은 2위의 순위를 지속했다. ‘리니지M’은 1위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신작 ‘제2의 나라’는 물론 형제작 ‘리니지2M’에도 자리를 넘겨주며 3위로 떨어졌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제2의 나라’가 매출 1위, ‘리니지2M’이 4위, ‘리니지M’이 8위로 상위권 경쟁이 한창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한국 게임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해당 작품들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 업체들의 대만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다수의 업체들이 해외 진출 첫 시장으로 대만을 선택하거나 한국과 동시에 출시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앱에니에 게재된 전날 기준 대만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1~3위를 모두 국산 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대만은 국내 게임 수출국 4위(9.8%)를 기록했다. 또 해외 현지 법인 보유 국가 중에선 6위, 신규 진출 희망 국가 중에선 7위를 기록했다.

대만의 경우 아직 중국, 미국, 일본 등 이른바 빅 마켓에 견줄만한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진 않다. 2018년 기준 게임 시장 규모가 13억 달러(한화 약 1"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것. 그러나 인터넷 및 게임 이용 비율이 높다. 또 현지 유저들이 과금을 잦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모바일 시장 부문에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또한 한국게임들의 대만 성적으로 향후 중국 진출 기대감을 가늠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을 비'해 홍콩, 마카오 등 이른바 중화권 시장 전반에서 같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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