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체험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페이스북 게재 영상 갈무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e스포의 육성을 위한 학교 스포츠 편입을 강"했다. 이를 통해 e스포츠의 병역 연기 범위 포함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를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는 “우리가 e스포츠 종주국이고 최다 우승국인데 미국, 중국, 일본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역전(위기)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학교스포츠로 편입해) 방과 후에도 연습하고 연마할 기회를 드리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병역 연기의 범위 안에 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했다. 특히 그는 은퇴가 빠른 e스포츠의 특성을 반영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e스포츠 경기장에서 '리그오브레전드' 게임을 체험해 본 이 전 대표는 “전혀 상상치 못한 세계가 종로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세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 기뻤다”고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전 대표의 발언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로 꼽히는 정치인이 e스포츠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어 향후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