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한 것과 더불어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강세를 보이다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큰 굴곡을 만드는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인수합병(M&A) 풍문에 10%대의 상승세를 보였다가 바로 9%대 약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도 글로벌 게임쇼 E3 참여 및 신작 테스트 등의 소식과 맞물려 13%대 급등했으나 다시 2거래일 연속 5%씩 약세를 이어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 외에도데브시스터즈 주가가 공매도 지정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700원 오른 5만 6600원을 기록했고 펄어비스 주가는 한주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4500원 상승한 6만 1900원에 마쳤다. 하이브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1500원 오른 27만 5500원을 기록했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4%) 상승한 991.13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4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9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아이톡시와 코원 외에도 플레이위드, 한빛소프트, 엠게임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3%(300원) 상승한 63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전주 대비 320원 올랐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87%(6300원) 하락한 10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다 약세 전환, 전주 대비 16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68포인트(0.77%) 상승한 3249.32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9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4%(8000원) 하락한 84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2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2%(3500원) 내린 14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작 ‘제2의나라’ 출시와 맞물려 강세를 보인 이후 하루 만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45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3%(100원) 떨어진 7만 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약세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600원 올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