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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동부 지역 진출팀 결정, 승자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1-06-07

2021 오버워치 리그 6월 토너먼트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항저우 스파크를 3대1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상하이 드래곤즈는 서울 다이너스티를 3대0으로 제압했다.

항저우는 5월 예선 기간 동안 1승 3패를 거두며 부진에 빠졌지만, 6월 들어 한 달간 4승 무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정점에 달했었다. 또한 동부의 패권을 쥐고 있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다크호스 청두 헌터즈를 연달아 꺾는 등 쉬운 일정을 거친 것 또한 아니었다. 특히 항저우의 딜러인 샤이(쩡양제)는 뛰어난 에코 플레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딜러라는 평이 나올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그에 비해 뉴욕은 그다지 특출난 경기력을 선보이진 못했다. 지난달 22일 펼쳐진 6월 예선 첫 경기에서 플로라(임영우)의 활약으로 필라델피아 퓨전에 일격을 가하긴 했으나, 이후 항저우와 서울 다이너스티에 연달아 패하며 기대감을 꺼뜨렸다. 특히 뉴욕은 서울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난전 유도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6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였다. 뉴욕은 1세트 오아시스에서 항저우의 아키텍트(박민호)의 리퍼와 샤이의 에코에 크게 흔들리며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 쪼낙(방성현)의 바티스트와 프라이데이("민재)의 브리기테가 뛰어난 아군 케어로 항저우를 0점으로 묶으며 세트를 맞추더니, 3세트도 플로라의 한"가 환상적인 에임으로 상대의 진입을 막아내며 2대1로 앞서기 시작했다. 뉴욕은 4세트 도라도에서 항저우의 공격을 0점으로 막아내며 6월 토너먼트 동부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항저우는 1년만에 재개된 오버워치 리그 홈스탠드의 첫 호스트를 맡아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홈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 6월 토너먼트 진출을 선물하진 못했다.

반대편 블록에서는 상하이와 서울의 라이벌전인 일명 ‘서상전’이 펼쳐졌다. 상하이와 서울은 6월 예선 기간동안 3승 1패씩을 함께 거두며 2번 시드와 3번 시드를 나눠 가졌다. 양 팀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예선 맞대결에서 서울이 전략상 단점을 노출하며 패배를 기록한 바 있었다. 공교롭게도 6월 토너먼트 진출권을 걸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으나 이번에도 승자는 상하이였다.

상하이는 1세트부터 시종일관 서울을 압도했다. 이재곤의 루시우가 소리 파동을 통해 서울의 영웅들을 상대로 낙사로만 10킬을 기록하는 등 진기한 장면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서울은 단 한 번도 거점을 차지하지 못한 채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상하이는 플레타(김병선)의 에코와 보이드(강준우)의 시그마가 압도적인 피지컬 차이로 서울을 찍어누르는 등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플레타의 에코는 압도적인 딜량을 바탕으로 빠른 궁극기 충전을 통해 시그마, 브리기테 등 팀이 원하는 순간 지원에 나서는 등 공수 양면으로 활약했다.

상하이의 경기력은 3세트 할리우드에서 정점을 찍었다. 공격을 2점으로 마무리한 상하이는 수비에서 립(이재원)의 애쉬와 플레타의 에코가 서울의 맹공을 0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으며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일궈냈다. 립의 애쉬는 상대 메르시의 발키리를 쫓아가며 저격하는 등 자석 같은 에임을 보이며 해설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경기를 통해 6월 토너먼트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서부 지역에서는 지난 5월 토너먼트 우승팀 댈러스 퓨얼이 LA 글래디에이터스를 잡아내며 서부 대표를 차지했다. 3번 시드 애틀랜타 레인 또한 2번 시드인 샌프란시스코 쇼크를 꺾고 6월 토너먼트 막차를 탔다.

6월 토너먼트는 오는 11일 뉴욕 엑셀시어와 애틀랜타 레인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2경기로는 댈러스 퓨얼과 상하이 드래곤즈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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